'4경기 1분' 안토니, 텐 하흐마저 등 돌렸나 "태도가 좋으면, 경기도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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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안토니의 출전 시간이 적은 이유를 밝혔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7일 "텐 하흐 감독은 2년 전 8,000만 파운드(1,400억)를 들여 영입한 선수에게 경기 시간이 부족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라고 보도하며 텐 하흐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이 훈련 태도를 언급한 것으로 보아 안토니가 훈련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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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안토니의 출전 시간이 적은 이유를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반슬리와 맞붙는다. 이번 시즌 맨유의 EFL컵 첫 경기다.
맨유는 적절한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슬리는 3부 리그 소속 구단이고, 맨유보다는 몇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라 험난한 경기가 예상되지도 않는다. 또한 22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을 떠나야 하기에 주전 자원을 아낄 것으로 예측된다.
자연스레 현재 출전 시간이 적은 안토니에게 시선이 쏠린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7일 "텐 하흐 감독은 2년 전 8,000만 파운드(1,400억)를 들여 영입한 선수에게 경기 시간이 부족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라고 보도하며 텐 하흐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내일 선발 라인업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매일 훈련하고 선수들은 경기에서 뛸 권리를 얻어야 한다. 선수들이 올바른 태도를 보이고 성과를 보여준다면 경기에 나갈 자격을 얻게 된다"라고 말했다.
안토니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들은 다 이유가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 훈련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좋은 태도를 보이면 경기에 나설 수 있음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안토니는 단 1분만을 뛰었다. 리그 4경기에서 단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아마드 디알로를 자주 기용했다. 텐 하흐 감독이 훈련 태도를 언급한 것으로 보아 안토니가 훈련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안토니가 훈련에서 성과가 없고 불성실한 태도로 임한다면 큰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준 것이 없기 때문이다. 2022-23시즌 맨유에 입단하여 데뷔 시즌 4골로 부진했다. 적응 기간이라는 변명이 있었으나 지난 시즌에는 이도 통하지 않았다. 첫 시즌보다 더욱 부진해 리그 1골에 그쳤다. 이번 시즌이 3년 차인데 초반부터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안토니의 태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즌 FA컵 8강전에서 안토니는 수비수 부족으로 인해 왼쪽 풀백을 소화했다. 텐 하흐 감독의 명령이 하달되고 이후 안토니는 불만섞인 표정과 제스처를 보여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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