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억 손실’ 첼시, 여름에 ‘UCL 우승 멤버+성골 유스’ 판다

김희준 기자 2023. 4. 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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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재정적 손실을 기록한 첼시가 여름에 주요 선수를 판매해 이를 메꾸려 한다.

'풋볼 인사이더'는 "코바시치와 마운트는 모두 2024년 계약이 만료되며, 첼시는 그들을 1년 후에 무료로 떠나보내는 선택을 하지는 않기로 결정했다. 첼시는 두 선수를 모두 팔아 1억 파운드(약 1,615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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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최악의 재정적 손실을 기록한 첼시가 여름에 주요 선수를 판매해 이를 메꾸려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첼시는 올 여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테오 코바시치와 메이슨 마운트를 모두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 시즌 이적시장의 주인공이었다. 여름에는 토드 보엘리 신임 구단주의 재력을 보여주겠다는 듯이 칼리두 쿨리발리, 라힘 스털링, 마크 쿠쿠렐라, 웨슬리 포파나 등을 쓸어담으며 2억 8,199만 유로(약 4,005억 원)를 선수 영입에 쏟아부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첼시는 겨울에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선수단을 부풀렸다. 엔조 페르난데스에 1억 2,100만 유로(약 1,718억 원)를 사용한 것을 비롯해 미하일로 무드리크, 브누아 바디아실, 노니 마두에케 등 영건들에게 집중하며 무려 3억 2,950만 유로(약 4,679억 원)의 거금을 뿌렸다.


이미 선수단은 필요 이상으로 방대해졌다. 현재 첼시의 1군에는 32명의 선수가 있다. 더블 스쿼드를 채우고도 훨씬 남는 인원이 구단에 머물고 있다. 여기에 임대로 잠시 팀을 떠난 선수들까지 복귀하면 그 수는 더욱 불어나게 된다.


재정적 손실도 어마어마하다. 첼시는 지난 시즌에만 1억 2,100만 파운드(약 1,954억 원)의 손해를 봤다. 그 지난 시즌까지 합치면 적자는 무려 2억 7,400만 파운드(약 4,426억 원)에 달한다.


선수 매각을 통해 이 문제들을 해결하겠다는 심산이다. 코바시치와 마운트도 후보에 올랐다. 코바시치는 2018년 첼시에 합류해 뛰어난 전진성으로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에 기여한 주전급 선수다.


마운트는 ‘성골 유스’다. 2019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중용 아래 자신의 재능을 꽃피운 그는 리스 제임스와 함께 첼시의 미래로 불렸었다. 최근에는 첼시와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으며 이적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첼시는 두 선수를 팔아 자금을 마련하고자 한다. ‘풋볼 인사이더’는 “코바시치와 마운트는 모두 2024년 계약이 만료되며, 첼시는 그들을 1년 후에 무료로 떠나보내는 선택을 하지는 않기로 결정했다. 첼시는 두 선수를 모두 팔아 1억 파운드(약 1,615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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