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스타리아 전기차(EV) 모델의 프로토타입을 테스트 중인 모습이 힐러티비 채널에 포착되며 주목받고 있다. 당초 위장막 때문에 스타리아 부분 변경 모델로 오인되기도 했으나, EV 모델임이 확인되었으며 그릴 및 헤드램프 등 외관 디자인에 상당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처음 포착되었을 당시에는 일반 스타리아 부분 변경 모델과 매우 유사하여 단순 신규 휠이 적용된 모델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차량 전면부 상단 그릴이 사라진 점과 충전구가 위치한 부분이 확인되면서 순수 전기차 모델임이 명확해진 것이다. 충전구 위치는 세심히 보지 않으면 위장막 속에 숨겨져 있어 쉽게 알아보기 어렵게 되어 있다.

내연기관 스타리아 모델과 비교해 보면, 스타리아 EV는 전면부 상단의 대형 그릴이 완전히 삭제된 모습이다. 일반적인 전기차 디자인처럼 하단 범퍼 부분의 그릴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헤드라이트 디자인 또한 내연기관 스타리아 부분 변경 모델과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포착된 두 차량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 헤드라이트 형상이 완전히 다른 모습임을 알 수 있다.

측면에서는 EV 전용으로 보이는 휠이 포착되었으며, 차체 하단 부분에서 배터리로 추정되는 부분이 살짝 노출되어 있는 모습도 보인다. 스타리아가 원래 내연기관 플랫폼 기반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배터리 패키징으로 인한 이러한 돌출은 어느 정도 예상될 수 있는 부분이다. 후면부 디자인은 일반 스타리아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스타리아 EV는 내연기관 모델 및 부분 변경 모델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릴 삭제, 헤드램프 변화 등 외관 곳곳에서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포착되면서 스타리아 EV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올려주고 있다. 더 자세한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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