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치금 호소한 尹…재산 80억 신고, 김건희 50억 소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산은 80억원에 육박하며 이번 공개 대상자들 가운데 가장 많았다.
종전 신고액보다 5억원 이상 증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윤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퇴직하면서 79억911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취임하면서 신고한 76억3999만원과 비교하면 재산은 2년 11개월의 임기 동안 약 3억5000만원이 증가했다.
부동산 가액과 예금액 증가로 지난 2023년 말 공개된 재산 내역보다 약 5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의 대부분은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명의 재산으로 나타났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서울 서초구 사저는 김 여사 명의로, 공시지가 기준 19억4000여만원이다.
김 여사는 또 고속도로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일대에 임야와 대지 등 3억원 규모의 12개 필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대통령 예금은 6억 6000여만원이었는데, 김 여사가 보유한 예금은 50억원이 넘었다.
퇴직자 재산 2위는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로 45억원 가량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대구시장직을 내려놨던 홍준표 전 시장이 42억원으로 3위였다.
재산 상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억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달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해, 새 정부에서 임명된 대통령실 참모진과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은 올 가을에 공개될 예정이다.
#윤석열 #김건희 #재산 신고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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