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끊고 트위터 퇴출 협박"… 머스크, 애플과 전쟁 선포

양진원 기자 2022. 11. 30. 0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애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애플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마켓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내보겠다고 위협하고 트위터에서의 광고도 끊었다는 이유에서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트위터 사용료를 주 수입원으로 삼을 생각이었지만 애플이 앱스토어를 통해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받고 있어 상황이 여의찮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를 사들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압박하는 애플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사진=로이터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애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애플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마켓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내보겠다고 위협하고 트위터에서의 광고도 끊었다는 이유에서다.

머스크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서 "애플이 트위터에서 광고를 대부분 중단했다"며 "미국의 표현의 자유를 싫어하는 것인가"라고 올렸다. 팀 쿡 애플 CEO를 태그하며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보류하겠다고 위협했지만 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라며 "애플은 고객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검열 조치를 발표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머스크는 앱스토어 인앱결제 수수료도 언급했다. 그는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구매하는 모든 것에 30% 세금을 부과한다는 걸 알고 있었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포트나이트가 애플의 독점을 비판하며 만든 영상을 "정확하다"며 리트윗하는 동시에 30% 수수료를 내느니 '애플과 전쟁을 하겠다'는 의미의 이미지를 게재했다.

애플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애플은 미국 보수주의자에게 인기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갭'(Gab)과 '팔러'(Parler)를 앱스토어에서 제거한 바 있있기 때문에 (트위터 제한이)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라며 "팔러는 콘텐츠 및 중재정책을 업데이트한 후 2021년에 앱스토어에 복원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머스크의 행동은 애플의 인앱결제 정책으로 트위터에서 나오는 수입이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트위터 사용료를 주 수입원으로 삼을 생각이었지만 애플이 앱스토어를 통해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받고 있어 상황이 여의찮다.

[머니S 주요뉴스]
"타는 냄새 안 나요?"… 택배기사, 대형화재 막았다
"78세여도 여자랑 놀아"… 김용건, 파격 고백?
"금리 오르고 집값 내리는데" '이것' 오늘 출시
"♥임창정과 옷 같이 입어"… 서하얀, 찐 사랑꾼
"선처 없다"… 선우은숙, 유영재와 루머에 '발끈'
위메이드, 코인원·코빗 상대 가처분 신청… 총력전
"최악의 역전세난 온다"… 올해 최대 규모 공급
'53세' 김구라, 백내장 수술?… "나이 드니 노화"
'케빈오♥' 공효진도 반했다… "조규성 사랑해요!"
"조규성, 해외 명문구단들이 눈독"… 빅리거 탄생?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