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장군-레반도프스키 멍군'… 프랑스, 폴란드와 무승부-조 2위 16강행

이정철 기자 2024. 6. 26. 02: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킬리안 음바페가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프랑스는 음바페를 앞세웠음에도 폴란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데샹 감독은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 음바페를 선발 복귀시켰다.

일격을 당한 프랑스는 경기 막판까지 지루, 그리즈만, 음바페의 삼각편대를 통해 폴란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프랑스는 음바페를 앞세웠음에도 폴란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독일 도르트문트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D조 3차전 폴란드와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 AFP

이로써 승점 5점을 기록한 프랑스는 1위 오스트리아(승점 6점)에 이어 D조 2위로 16강 티켓을 잡았다. 폴란드는 승점 1점, D조 4위로 이번 유로 2024를 마무리하게 됐다. D조 3위인 네덜란드는 승점 4점으로 각 조 3위팀 중 상위 4개팀 안에 들어 16강 무대에 올랐다.

이번 유로 2024 참가팀 중 가장 높은 FIFA랭킹을 보유한 프랑스(2위)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런데 조별리그 1,2차전 동안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심지어 오스트리아전 기록한 1골도 상대의 자책골이었다.

주포가 빠진 점이 컸다. 프랑스의 간판스타 음바페는 오스트리아전 코뼈 부상을 입었다. 네덜란드전엔 결장했다. 전성기를 지난 앙투안 그리즈만은 음바페를 쉽게 대체하지 못했다. 결국 골가뭄이 이어졌다.

데샹 감독은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 음바페를 선발 복귀시켰다. 음바페는 마스크를 쓰고 돌아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폴란드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날카로운 돌파 이후 강력하고 정확한 슈팅도 이어졌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 우카시 스코룹스키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프랑스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후반 5분 동안 음바페는 2번의 슈팅을 가져가며 폴란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스코룹스키의 손 끝에 막히고 살짝 골문을 벗어났다.

킬리안 음바페의 선취골. ⓒ연합뉴스 AFP

프랑스의 공세를 막아낸 폴란드는 빠른 역습으로 프랑스의 뒷공간을 노렸다. 이어 최전방에 배치된 로베르트 레반도스프스키를 활용해 선취골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 진영에서 세밀한 패스에 실패하며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프랑스는 후반 10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돌파를 시도한 우스망 뎀벨레의 페널티킥 유도로 페널티킥을 따냈다. 후반 11분 음바페가 침착하게 차 넣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프랑스는 후반 16분 올리비에 지루, 그리즈만,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폴란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오히려 폴란드가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34분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일격을 당한 프랑스는 경기 막판까지 지루, 그리즈만, 음바페의 삼각편대를 통해 폴란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음바페의 약한 슈팅이 나오는 등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연합뉴스 AFP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