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갈듯...'오디세이' 열풍속 '서울의 봄' 기록깨고 600만 돌파한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13일 만에 600만 관객 돌파…2026년 박스오피스 2위 등극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Spider-Man: Brand New Day)가 개봉 13일 만에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극장가를 집어삼켰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이날 오전 누적 관객 6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연상호 감독의 '군체'(595만 명)를 제치고 2026년 전체 박스오피스 흥행 2위에 안착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흥행 속도는 역대급이다. 개봉 13일 만의 600만 돌파는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14일 차 600만 돌파)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자,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흥행 신기록이다.

'노 웨이 홈'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피터 파커의 새로운 서사와 압도적인 액션 쾌감이 전 연령대 관객의 호평을 끌어내면서 실질적인 장기 흥행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이번 작품의 기록적인 성공과 함께 향후 시리즈 제작 일정에도 글로벌 영화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사인 마블 스튜디오와 소니 픽처스는 일찍이 톰 홀랜드 중심의 '새로운 스파이더맨 트릴로지(4, 5, 6편)' 계약을 확정 짓고 프로젝트를 가동해 왔다. 톰 홀랜드는 이전 '홈커밍', '파 프롬 홈', '노 웨이 홈'에 이어 이번 '브랜드 뉴 데이'를 포함해 총 6편의 단독 스파이더맨 영화 출연 메인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해외 주요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 뉴 데이'는 데스틴 다니엘 크레튼 감독 연출하에 2025년 전격 크랭크인하여 그해 12월 촬영을 모두 마쳤다. 완성도 높은 CG 후반 작업을 거쳐 올여름 극장에 개봉했다.

후속작인 '스파이더맨 5'(가제) 역시 이미 기획 및 프로덕션 프리 단계에 진입했으며, 톰 홀랜드의 차기 '어벤져스' 시리즈(둠스데이, 시크릿 워즈) 일정과 연계하여 순차적으로 제작이 진행될 예정이다.

600만 고지를 밟으며 2026년 최단기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어디까지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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