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이효리가 너무 매력있다며 먼저 연락처 물어보게 만든 배우

이효리와 배우 이이경의 특별한 사연

가수 이효리가 배우 이이경에게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게 된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이이경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밝혀졌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이경이 이효리의 레드카펫을 직접 깔아줬던 인연이 있었고, 실제로 '레드카펫'에 출연하게 된 이이경은 당시 이효리가 먼저 연락처를 물어봤던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효리는 이이경에게 연락처를 먼저 물어본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 사람이 너무 괜찮고 앞으로도 연락하고 지내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이이경을 "진짜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사람"이라고 칭찬하며 허물없이 지내고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이효리의 쿨하고 솔직한 면모는 많은 팬들의 공감을 샀다.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국민 쓰레기 남편' 박민환 역을 맡아 열연한 이이경은 이효리와 함께한 사진에서 긴장한 듯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속 악역과는 달리 이효리 앞에서는 깍듯한 후배의 모습을 보인 것. 이러한 이이경의 모습은 이효리와의 관계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이이경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질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효리는 "그 정도로 연기를 잘했다고?"라며 칭찬했고, 이이경은 "기분 좋은데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처럼 이효리와 이이경은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이경은 10년 만에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받은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이효리는 "왜 울어, 나도 눈물 나잖아"라며 이이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이경이 수상 소감으로 어머니에게 전화 연결을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자 이효리는 "다음엔 저한테 연락하세요"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이효리는 진심으로 이이경을 격려하며 따뜻한 선배의 면모를 보였다.

이효리와 이이경의 인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효리는 미주의 솔로 데뷔곡 'Movie Star' 뮤직비디오에 이이경과 함께 출연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효리는 평소 미주를 롤모델로 꼽아왔던 만큼, 흔쾌히 뮤직비디오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미주의 솔로 데뷔를 응원하며 훈훈한 선후배 관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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