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러운 ‘청청패션’ 귀환에 데님 인기…매출 250% 뛰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4. 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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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W컨셉]
올봄 상·하 모두 데님으로 입는 이른바 ‘청청 패션’이 유행하면서 데님 팬츠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청청 패션은 한때 촌스러운 패션의 대명사로 통했지만, 복고 열풍이 거세서다.

4일 패션 플랫폼 W컨셉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어진 데님의 인기에 이달까지 캐주얼 브랜드 frrw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배 증가했다. 그 중에서 데님 팬츠 매출은 250% 증가하고, 브랜드 전체 매출에서 데님 팬츠 비중도 약 30%까지 확대됐다.

frrw는 올봄 청청패션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핵심 디자인을 선정해 데님 팬츠 4종을 선보였다. 2030 여성 고객이 많이 찾는 ‘스트레이트 핏’을 비롯해 지속 유행하고 있는 ‘세미 와이드’, ‘루즈 핏’, 신규로 선보이는 ‘부츠 컷’ 등을 메인 상품으로 내세웠다.

지난해 브랜드를 리뉴얼하면서 핵심 아이템을 강화하고, 사이즈 다변화와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바지 구매를 어려워한다는 점에 착안, 체형을 고려해 사이즈를 다변화하고 디자인을 강화한 점도 주효했다.

frrw는 7가지 허리 사이즈를 기준으로 평균 키 고객을 위한 레귤러 사이즈와 키가 큰 고객을 위해 5cm 긴 롱 사이즈를 더해 총 14개 사이즈를 선보였다. 데님 팬츠와 함께 매치할 수 있는 캐주얼 상품 라인업도 강화하면서 매출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오버사이즈 셔츠와 간절기 아우터, 가디건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오버사이즈 셔츠는 유행인 크롭 기장 디자인과 화사한 핑크, 라이트 블루 컬러를 적용해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고일선 W컨셉 상품개발실장은 “청청패션의 유행과 멋스러운 프렌치 스타일링이 유행하면서 데님 팬츠가 인기”라며 “온라인에서 데님 팬츠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해 캠페인을 통해 팬츠 구매법 등을 지속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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