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마친 후, 조용히 거실로 향한 강아지 셋. 그들의 시선은 오직 하나, 바로 TV 화면에 고정돼 있었습니다. 화면에서는 애니메이션이 재생 중이었고, 녀석들은 마치 사람처럼 푹 빠져 있더라고요. 조용히 일렬로 앉아있는 뒷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마치 아이들 얌전히 텔레비전 보는 모습 같았죠.

잘 시간이 지나도 일어날 생각을 안 하기에...
시간은 흘러 어느덧 잘 시간이 다가왔지만, 강아지들은 전혀 그럴 기미가 없었습니다.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여전히 몰입 중이던 강아지들. 살짝 웃음이 나는 광경이었지만, 이제는 꺼야 할 시간. 결국, 집사는 조심스럽게 리모컨을 꺼내 화면을 꺼버렸습니다.
갑자기 화면이 꺼지자, 녀석들의 반응은?

그 순간이 재미있었어요. 마치 짠 듯이 고개를 동시에 휙 돌리는 셋의 모습, 뭐 이런 일이 다 있나 싶었죠. 눈빛에는 분명 ‘왜 껐어?’, ‘지금 제일 재밌는 장면인데!’ 싶은 마음이 보였거든요. 대놓고 투정을 부리진 않았지만, 그 묵묵한 경청(?)은 가히 감동적이었답니다.
성질은 안 냈지만, 눈빛은 말하고 있었다
한동안 아무도 말은 없었지만, 셋 모두 똑같이 집사만을 쳐다봤습니다. 마치 “정말 이걸 꺼야 했어?”라고 묻기라도 하는 듯. 그런 녀석들을 외면하고 자리를 뜨는 집사, 결국 강아지들도 포기한 듯 자리를 눕더군요. 그래도 어쩐지 지금도 다시 켜달라고 속삭이는 것 같았어요.
누리꾼들의 반응마저 따뜻했던 이유
이런 사연은 중국의 시나닷컴을 통해 전해졌고, 공개된 사진들은 금세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었답니다. 누리꾼들은 “집중력 무슨 일이야”, “이렇게 얌전하게 TV 본다고?”, “너무 귀엽다 그 자체”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모두가 공감한 건, 강아지들도 우리처럼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