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무대는 좁다' 홍예리&심시연, ITF U14 아시아 챔피언십 결승 맞대결

박성진 2024. 4. 18.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테니스 유망주, 홍예리(서울시테니스협회)와 심시연(춘천SC)이 2024 ITF 아시아 14세 테니스 챔피언십 2차대회 여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지난 주 끝난 1차 대회에서도 5경기 연속 무실세트 완승으로 우승했던 홍예리는 2차 대회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1차 대회 결승에서 홍예리에게 패했던 장시지아는 이번 2차 대회에서는 심시연에게 패하고 말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예리(좌), 심시연(우) (사진출처 = Wee Photography)

한국 여자 테니스 유망주, 홍예리(서울시테니스협회)와 심시연(춘천SC)이 2024 ITF 아시아 14세 테니스 챔피언십 2차대회 여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한국 선수끼리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두 선수 모두 2차 대회 현재까지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며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홍예리와 심시연에게 아시아 무대는 좁아 보인다.

지난 주 끝난 1차 대회에서도 5경기 연속 무실세트 완승으로 우승했던 홍예리는 2차 대회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18일 열린 준결승에서는 태국 선수를 6-0 6-0, 더블 베이글로 1시간 9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홍예리는 1차 대회부터 9경기 연속 무실 세트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대회 1번 시드의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홍예리의 이번 말레이시아 2주 현재까지
1차 대회 (우승) 
매치 득실 : +5 (5승 0패)
세트 득실 : +10 (10득 0실)
게임 득실 : +42 (60득 18실)
2차 대회
매치 득실 : +4 (4승 0패)
세트 득실 : +8 (8득 0실)
게임 득실 : +38 (49득 11실)

반면 1차 대회에서 의외로 초반에 탈락했던 심시연은 2차 대회에서는 본인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심시연은 1차 대회에서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으나, 2회전에서 중국 장시지아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패했었다. 심시연은 순위 결정전을 통해 최종 9위를 차지했었다.

2차 대회에서는 8번 시드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오늘 열린 준결승에서 다시 만난 장시지아에게 6-2 6-1로 멋지게 설욕했다. 1차 대회 결승에서 홍예리에게 패했던 장시지아는 이번 2차 대회에서는 심시연에게 패하고 말았다. 심시연 또한 장시지아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이번 대회에서 승리한 모든 경기에서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두고 있다.

심시연의 이번 말레이시아 2주 현재까지
1차 대회 (최종 9위)
매치 득실 : +3 (4승 1패)
세트 득실 : +6 (8득 2실)
게임 득실 : +30 (53득 23실)
2차 대회 
매치 득실 : +4 (4승 0패)
세트 득실 : +8 (8득 0실)
게임 득실 : +36 (49득 13실)

홍예리와 심시연은 작년 아시아 지역을 대표해 그랜드슬램, 윔블던 14세부에서도 뛰었던 톱클래스 유망주들이다. 1년 정도 지난 지금 아시아 국가 경쟁 선수들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진 모습이다. 

둘은 1차 대회, 2차 대회 모두 여자복식에서는 중국 조에게 패하며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남자부에 출전 중인 김동재(군위중)는 이날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패하며 19일 3~4위 결정전에 출전한다. 함께 출전 중인 장준서(동래중)는 9위 결정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1차 대회에서 김동재는 준우승, 장준서를 9위를 차지했었다. 둘이 출전한 남자복식에서는 1차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차 대회는 4강까지 올랐다.

이번 ITF 아시아 14세 챔피언십 테니스대회는 2주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 1차 대회가 끝났으며, 2차 대회는 내일(19일)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김이숙 감독(ATA 감독)이 이번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위부터 순서대로 홍예리, 심시연, 김동재, 장준서 (@ Wee Photography))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윌슨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