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 유스+주장’도 예외 없다...“라커룸 안에서 더 리더십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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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리스 제임스를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경기를 앞둔 마레스카 감독은 오랜만에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제임스를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마레스카 감독은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그가 라커룸 안에서 더 많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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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리스 제임스를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첼시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현재 첼시는 승점 14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있고, 뉴캐슬은 12점으로 9위에 위치해있다.
경기를 앞둔 마레스카 감독은 오랜만에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제임스를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팀의 ‘주장’임에도 확실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마레스카 감독은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그가 라커룸 안에서 더 많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꼬집었다.
어찌보면 라커룸 내 제임스의 영향력이 크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커리어 내내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 첼시 ‘성골 유스’ 출신의 풀백 제임스는 본격적으로 첼시에서 자리 잡고 주전으로 활약한 2018-19시즌부터 현재까지 무릎, 발목, 햄스트링 등 엄청나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선수 커리어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주된 부상 부위는 햄스트링이었다. 2022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제임스는 이후 3번이나 재발하며 쓰러졌다. 비록 햄스트링이 다치기 쉽고 재발하기도 쉬운 부상이긴 하나 그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도 예외는 없었다. 개막전 직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제외됐고 재활 과정에서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후 브렌트포드와의 10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본격적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듯 보였으나 에버턴과의 17라운드 이후 다시 햄스트링 파열 진단을 받으며 경기에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또한 올 시즌 역시 징계, 부상 등을 10월에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부상으로 인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제임스. 마레스카 감독이 그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마레스카 감독은 “그는 잘 해내고 있으며, 발전하고 있지만 나는 그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 대부분의 ‘주장’들은 ‘내가 주장이니까 감독이 나에게 더 많은 것을 주겠지?’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주장’이라면 다른 팀원들에게 더 많은 것을 줘야 한다. 나는 그에게 더 많은 리더십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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