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의 설사는 흔한 증상이 아니지만,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는 중요한 건강 신호입니다.
집사들은 고양이 화장실을 청소하면서 배변 상태를 관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설사 문제는 대부분 단기간에 해결되지만, 장기간 지속되거나 동반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병원 진찰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고양이 설사의 주요 원인과 관리법,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설사의 원인

고양이의 설사는 일반적으로 분변 내 수분 함량 증가와 배변 횟수 증가로 정의되며, 급성 설사와 만성 설사로 나뉩니다.
급성 설사: 2주 이내에 끝나는 설사
만성 설사: 2~3주 이상 지속되는 설사
1.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특히 어린 고양이에게서 자주 발생하며,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이 있습니다.
백혈구 감소증,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상한 음식이나 비위생적인 식품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와 캠필로박터 감염
2. 기생충 감염
회충, 촌충, 십이지장충 등 장내 기생충은 설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이런 기생충은 특히 위생 관리가 부족한 환경에서 입양된 고양이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증상이 가벼워 보여도 반드시 기생충 여부를 확인하고, 구충제를 사용해 치료해야 합니다.

3. 이물질 섭취
고양이들은 호기심으로 인해 실, 줄, 리본 등 긴 물건을 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선상이물로 이어져 장을 자극하거나 손상시켜 설사를 유발합니다.
이물질이 입에 걸쳐 보이는 경우, 절대 직접 당기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4. 약물 반응
특정 항생제는 일부 고양이에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약물 복용 후 설사가 나타나면 즉시 담당 수의사와 상담하여 약물 변경 또는 대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고양이가 아래 증상을 동반한 설사를 보이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혈액 섞인 변: 빨간색(혈변)이나 검은색 변은 심각한 상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구토 동반 설사: 24시간 이상 지속되면 탈수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배변 횟수와 양의 급증: 대소장이 심각하게 자극받아 염증(장염)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체중 감소: 설사가 지속되어 체중이 눈에 띄게 감소하면 만성적 문제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 설사 관리법

1. 소화 기관 안정화
설사 중에는 식사량을 줄이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자주 소량으로 급여하세요.
삶은 닭고기, 감자, 쌀처럼 부드러운 음식이 적합합니다.
설사 중에도 고양이가 음식을 섭취하도록 유도하되, 억지로 먹이지는 마세요.
2. 프로바이오틱스 사용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을 돕는 유익한 박테리아로, 장내 균형을 회복시키고 정상적인 소화를 돕습니다.

3. 수분 공급 유지
설사가 계속되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양이에게 충분한 물을 제공해야 합니다. 물 섭취를 유도하기 위해 고양이가 좋아하는 그릇을 사용하거나, 간식을 물에 섞어 제공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4. 변 상태 기록 및 병원 준비
고양이의 설사 상태를 사진으로 기록해 병원에 가져가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설사 직전의 식단 및 환경 변화를 메모하고, 심각한 경우 변을 지퍼백에 담아 병원으로 가져가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결론

고양이의 설사는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몸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설사가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반드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합니다.
집사로서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적절한 대처를 통해 고양이가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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