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확장 수혜" 메릴린치, 한미반도체 목표가 30만원 제시
2027~2028년 고객 다변화로 성장 가속 전망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는 한미반도체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지배적 입지와 중장기 성장성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30만원으로 올렸다.
메릴린치는 23일 "한미반도체는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HBM용 TC본더 장비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2년 연속 4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과 시장지위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어 "HBM4, HBM4E, HBM5 양산을 앞두고 단기 실적이 둔화될 수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매출 병목 현상에 따른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저점을 지나 하반기 회복 이후 2027~2028년 강한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027~2028년 고객 다변화를 통한 매출 성장 가속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릴린치는 "2024년 TCB 판매 믹스는 하이닉스 69%, 마이크론 23%에 집중돼 있었으나 내년에는 하이닉스 28%, 마이크론 34%, 삼성전자 25%, 중국 업체 13%로 변화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중국 반도체 업체 비중 확대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메릴린치는 "하이닉스 용인 팹과 삼성전자 P5(5공장) 등 신규 팹 가동 효과가 2027~2028년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높은 마진 구조를 바탕으로 수익 성장이 보장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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