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투수진 살아나니 이번엔 타선 침묵…KIA, 중심 타선 깨어나야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 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y0PxYBQ58bo
◇ 정길훈: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의 스포츠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양 기자 안녕하세요.
◆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 (이하 양우철) :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먼저 프로야구 얘기해 보겠습니다. KIA가 지난주에 2승 4패 거뒀죠?
◆ 양우철: 그렇습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를 차례로 만나 모두 루징 시리즈로 2승 4패를 거뒀습니다. 시즌 성적은 2승 6패 승률 2할 5푼으로 롯데, 키움과 공동 8위 최하위입니다. 경기를 되짚어보면 먼저 지난 3월 31일 LG와 1차전에서 올러의 호투에 힘입어 7 대 2 승리를 거뒀고요. 하지만 나머지 2, 3차전을 모두 패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는 NC와 홈 개막 시리즈를 펼쳤으나 1, 2차전을 모두 패하며 4연패에 빠졌고, 다행히 지난 5일 3차전에서는 또다시 올러의 호투로 3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 정길훈: KIA가 개막 2연전에서는 투수진이 부진했고요. 지난주 경기를 보면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해서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어요.

◆ 양우철: 개막 후 첫 3경기에서는 KIA가 다득점에 성공하며 3경기 동안 19점을 냈는데요. 지난주 LG와 1차전을 빼고 보면 다섯 경기 동안 6득점에 그쳤습니다. 이 기간 팀 타율은 1할 9푼으로 2할이 채 되지 않았고요. 지난 2일 LG와 3차전을 보면 선발 김태형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불펜진도 무실점으로 막아줬지만, 타선에서 1득점밖에 하지 못하면서 1 대 2로 패했습니다. 이렇게 투타 균형이 맞지 않은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정길훈: KIA 타선을 보면 김호령과 카스트로, 테이블 세터는 물론이고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이런 중심 타선까지 지금 부진에 빠져 있어요. 물론 타격이라는 게 사이클이 있으니까, 일시적으로 부진할 수는 있지만, 시즌 초반에 너무 아쉬운 모습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양우철: 말씀한 것처럼 테이블 세터와 클린업 트리오의 부진이 공격력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규정 타석을 소화한 KIA 야수 중 제리드 데일이 3할 3푼 3리로 타율이 가장 높고요. 김선빈은 2할 7푼 8리지만, 김호령이 2할 5푼 8리고 김도영, 카스트로가 2할 5푼, 나성범이 2할 1푼 4리입니다. 결국 점수를 뽑아줘야 하는 타순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게 경기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 정길훈: 타선이 결국 살아나야 할 텐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양우철: 일단 분위기 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특정 선수가 부진에 빠졌다고 하기에는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이른 것 같고요. 다만, 지난주 타격 흐름이 나빴던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범호 KIA 감독도 결국엔 타격 사이클은 돌아오기 때문에 시즌을 치르다 보면 좋은 공격력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정길훈: 그런 의미에서 지난 5일 NC전에서 이범호 감독이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나왔죠?
◆ 양우철: 이범호 감독이 침체한 타격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타선에 대폭 변화를 줬습니다. 줄곧 선두 타자로 나섰던 김호령을 하위 타선으로 내렸고요. 나성범을 선발 라인업에서 빼는 대신 카스트로를 4번으로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젊은 야수진인 외야수 박재현과 내야수 박상준을 테이블 세터로, 정현창을 2루수로 선발 출전시키며 환기를 줬습니다. 경기에서 그 결과가 바로 나왔는데요. 정현창은 땅볼이긴 하지만 프로 첫 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요. 박재현은 2루타를 치고 나간 후 홈을 밟으며 쐐기 득점을 올렸습니다. 결국 4연패로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 속에서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기동력이 새로운 자극제가 됐습니다.
◇ 정길훈: 이런 와중에 KIA가 1군 엔트리도 조정했죠?
◆ 양우철: 네. 먼저 내야수 윤도현과 오선우가 퓨처스 리그로 내려갔습니다. 대신 외야수 고종욱과 내야수 박상준을 콜업했고요. 사실 윤도현과 오선우는 지난 스프링 캠프 기간에 정말로 수비 훈련을 많이 하며 준비한 선수들입니다. 그 덕분에 개막전에서 두 선수 모두 선발 출전했고 다른 경기에서는 번갈아 가며 1루 수비를 맡았습니다. 다만, 본래 타격에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퓨처스 행이 결정됐습니다. 윤도현과 오선우 외에 박민도 퓨처스로 내려갔는데요. 박민은 지난 3일 홈 개막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는데요.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일주일가량 회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대신 투수 한재승이 콜업됐습니다.
◇ 정길훈: 이번 주 KIA 일정을 보니까요. 삼성, 한화 이렇게 5강 전력에 드는 팀들을 잇달아 상대하던데요. 쉽지 않은 한 주가 될 것 같아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양우철: 먼저 오늘 저녁 6시 30분부터 광주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치릅니다. 삼성은 현재 4승 1무 3패로 리그 4위에 올랐고요. 이어 오는 10일부터는 대전으로 원정을 떠나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치릅니다. 한화는 LG와 공동 5위입니다.

오늘 선발로 KIA에서는 양현종이 나서고 삼성에서는 양창섭이 나섭니다. 직전 등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양현종이 이번 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할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이번엔 프로축구 얘기해 보겠습니다. 광주 FC가 지난 주말에 강원과 경기에서 0 대 3 대패를 당했죠?
◆ 양우철: 그렇습니다. 프로축구 광주 FC가 강원 원정 경기에서 또다시 대량 실점하며 패했습니다. 이로써 광주는 지난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전 승리 이후 4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는데요.

시즌 성적은 1승 3무 2패, 승점 6점으로 10위에 올랐습니다. 다만, 6위 대전부터 10위 광주까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결과에 따라 치고 올라갈 여지는 있습니다.
◇ 정길훈: 지난번에 FC 서울전에서도 0 대 5로 대패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수비진이 점수를 많이 허용하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 양우철: FC 서울 전은 부상자가 많았고 주중 경기를 치른 후였고요. 또 서울의 기세가 좋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이해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원 전은 주장 안영규가 복귀했고요. 또 A 매치 휴식기로 준비 기간도 길었고, 강원이 올해 ACL과 리그 등 공식 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상태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0 대 3 대패는 더욱 뼈아프게 느껴집니다. 경기를 살펴보면 상대 세트피스 상황에서 유제호가 걷어내지 못하며 처음 실점했고요. 두 번째 실점도 김용혁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실점했습니다. 세 번째 실점 역시 신창무가 드리블하다가 공을 빼앗기며 슈팅을 허용했고요. 결국 3골 모두 광주 수비의 실수로 실점한 만큼 수비에서 안정감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 정길훈: 이번 주에 광주 FC는 홈 경기를 치르죠?

◆ 양우철: 그렇습니다. 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 광주는 부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칩니다.
현재 분위기가 좋지 않은 양 팀의 맞대결인데요. 승격 팀 부천은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다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다섯 경기째 승리가 없습니다. 특히 직전 경기인 제주와 연고지 더비에서 패한 만큼 분위기가 침체됐을 거라 예상되는데요. 그럼에도 외국인 공격수 갈레고의 기동력과 에이스 바사니의 부상 복귀는 광주가 경계해야 할 부분입니다.
◇ 정길훈: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양우철: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였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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