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헤일메리', 1300만 '왕과 사는 남자' 꺾고 예매율 1위 등극

오는 18일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SF 대작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독주 체제를 이어오던 한국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제치고 예매율 정상을 차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오전 기준 예매율 40.9%를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예매 관객 수만 약 12만 명에 달한다. 이는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이후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 쓴 '왕과 사는 남자'(예매율 33.1%)를 따돌린 결과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영화 '마션'의 원작자로 유명한 앤디 위어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인류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할 마지막 미션을 부여받은 채 우주 한복판에서 기억 없이 깨어난 과학자 '라일랜드 그레이스'의 여정을 그린다.

주연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은 이번 작품에서 극을 이끄는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여기에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우주의 경이로운 비주얼을 스크린에 구현해냈다.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접한 전문가와 관객들 사이에서는 역대급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영화 '마션'보다 더 재미있다"(곽재식 SF 작가), "칼 세이건도 울컥할 수준"(박평식 평론가) 등 장르적 완성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현재 극장가는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가 역대 흥행 순위 8위에 오르며 장기 흥행 중인 상황이다. 18일 공식 개봉하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강력한 예매 화력을 바탕으로 한국 영화의 독주를 막고 상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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