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에 묻은 김치 자국, 3초면 지울 수 있습니다
매번 김치 썰때마다 고민!
도마에 남은 새빨간 김치얼룩
더이상 남지 않게 하는 비법
안녕하세요 여러분 밥심입니다!
한국인에게 뗄래야 뗄 수 없는 소울푸드, 하면 어떤 음식이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전 뭐니 뭐니 해도 결국 ‘김치’가 아닐까 싶은데요. 라면이든, 국물요리든 끼니 먹을 때마다 반드시 김치를 식탁에 더 올려 먹어야 개운한 1인이 바로 제 얘기걸랑요.
다들 공감하실 거라 봐요. 그도 그럴 게 오죽하면 한국인의 필수 가전제품 중 하나가 김치냉장고겠냐구요!
자자, 근데 김치를 먹다보면 곤란한 경우가 발생하기 마련이죠. 반찬통에 있던 김치를 다 먹고, 새로 썰어 먹으려고 도마에 올려놓을 때마다 아찔한 분들 계실까요?
늘 시뻘건 김치 국물 자국이 도마에 남잖아요. 흙. 이거 은근 엄청 신경쓰인다는 사실.
오늘의 살림 : 도마에 남은 김치 국물자국, 우째?!
며칠 전 밥심네 도마 상황 좀 보세요. 새빨간 국물자국 보자니 리얼 아찔하지 않나요. 김치 얼룩이 싫다고 김치를 안 썰어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래서 오늘은 김치 국물자국을 애초에 예방할 수 있는 초간단 꿀팁을 가져왔어요. 게다가 이미 얼룩진 도마를 깨끗이 씻는 방법까지! 끝까지 밥심의 꿀팁과 함께 해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꼬우꼬☆
CHAPTER 1 김치 썰기 전 예방법
(1) 물코팅
잠깐! 김치를 아직 썰기 전이라면, 지금 알려드리는 방법을 주목하세요. 김치를 썰려면 도마가 필요하잖아요? 근데 이 도마에 김치를 올리기 전에 미리 ‘물코팅’을 해줄 예정이에요. 반드시 미리 해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제 아무리 김치를 썰자마자 빠르게 물로 헹군다 한들 김치 얼룩이 사라지지는 않아서요. 이땐 사용할 도마를 미리 흐르는 물에 헹궈주면 문제 해결. 놀랍게도 도마에 물기가 살짝 남아 있는 상태로 김치를 썰어주면 김치 국물 자국이 남지 않는다구요! 물에 의한 코팅 효과 덕분에요.
실리콘, 나무,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의 도마에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비포&애프터
물코팅을 마친 후, 김치국물을 씻었을 때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해봤어요. 확실히 다르죠? 선명하게 김치 국물 자국이 남은 쪽은 물코팅을 안 한 도마! 반대로 대부분의 얼룩이 지워진 쪽은 물코팅을 한 쪽이에요.
밥심의 TMI★
만약 볶음김치용으로 자를 때는 오일 코팅도 가능해요! 김치 썰기 전, 도마에 식용유를 살짝 발라주면 끝!
(2) 우유갑 활용
두 번째 방법은 첫 번째보다 살짝 번거로울 순 있지만, 이것 역시 꽤 괜찮은 방법인데요. 집에 다 먹은 우유가 있다면 할 수 있어요! 바로 우유갑을 도마 위에 올려 재활용하는 거죠.
다 먹은 우유갑을 깨끗이 씻은 후, 펼쳐주면 일회용 도마로 탄생한다는 거. 이렇게 잘 사용한 우유갑은 김치국물을 깨끗이 헹궈 물기를 말린 후 종이팩으로 분리배출해주면 돼요.
CHAPTER 2 이미 김치 얼룩이 남았을 때 해결법
(1) 베이킹소다 + 주방세제
자자, 이번에는 이미 김치 얼룩이 남은 경우에 해결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이때 준비물은 베이킹소다와 주방세제인데요.
먼저 얼룩이 있는 곳에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린 뒤 주방세제를 소량 짜주세요. 그 뒤 물을 묻힌 부드러운 수세미로 슥삭슥삭 문질러줄게요. 간단하지만 효과 좋은 방법이랍니다.
(2) 햇빛 소독
마지막으로 가장 잘 알려진 방법인 햇빛 소독. 정말 잘 안 지워지는 김치얼룩도 햇볕에 두면 얼룩이 날아가버리는 MAGIC. 빨래를 널듯 도마를 햇볕에 널어주시면 끝입니다!
지금까지 저와 함께 도마에 묻는 김치 국물 자국에 대한 다양한 해결법을 알아봤는데요. 어떠셨나요! 도움이 되셨을까요?
물론 계속 물로 씻고 또 씻다 보면 결국 지워지는 얼룩이긴 하지만 김치 썬 직후의 참담한 새빨간 자국은 뭔가 좀 찝찝하더라구요. 후우. 아마 저와 같이 느끼는 분들 많을 거라 봐요.
앞으로는 물코팅, 그리고 베이킹소다와 주방세제를 활용해 우리의 도마! 깨끗하게 지켜봅시다요. 간단해도 너~무 간단한 방법이라 부끄부끄. 홍홍.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물러날게요. 다음에 또 만나요. SE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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