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다니는 병원이 늘고, 서랍에 약봉지도 같이 쌓이죠. 그런데 진료실에 들어가면 정작 할 말을 못 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짧은 진료 시간을 제대로 쓰려면 준비가 필요합니다. 병원 갈 때 꼭 챙겨야 할 4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지금 먹고 있는 약 목록
여러 병원을 다니면 같은 성분의 약이 겹치기 쉽습니다. 약 봉투나 약국에서 주는 복약 안내문을 통째로 들고 가세요. 사진으로 찍어두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2. 증상을 적어둔 쪽지
막상 의사 앞에 앉으면 하려던 말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언제부터, 어떤 상황에서 아픈지를 세 줄로 적어가세요. 진료 시간이 짧을수록 이 쪽지가 힘을 발휘합니다.

3. 궁금한 것 두세 가지
"이 약 언제까지 먹나요",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요" 같은 질문을 미리 적어두세요. 물어보지 않으면 알려주지 않는 것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두세 개면 충분합니다.

4. 가능하면 같이 갈 사람
설명을 혼자 들으면 절반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두 사람이 들으면 놓치는 게 확실히 줄어요. 어렵다면 허락을 구하고 설명만 녹음해두셔도 됩니다.
그럼 다음 진료 때 뭘 준비할까요?
네 가지를 다 챙기려면 오히려 미루게 됩니다. 오늘은 딱 하나, 지금 드시는 약 봉투를 사진으로 찍어두세요. 그것만으로 다음 진료가 훨씬 정확해집니다.
준비한 3분이, 진료실에서의 10분보다 건강을 더 크게 바꿉니다.
출처 :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