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불운’ 씻어낸 이우석, “이제부터 시작이다” [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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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의 '간판'으로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우석(27·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비록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그동안의 '올림픽 불운'을 홀가분하게 씻어냈다.
이우석은 4일(한국시간) 열린 남자 개인전 4강서 이번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대표팀 선배 김우진(32·청주시청)과 슛오프 끝 5대6으로 아쉽게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3·4위전서 플로리안 운루(독일)를 세트스코어 6대0으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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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기량·젊은 나이·경험 바탕으로 더 큰 도약 ‘기대감’ 높아
한국 양궁의 ‘간판’으로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우석(27·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비록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그동안의 ‘올림픽 불운’을 홀가분하게 씻어냈다.
이우석은 4일(한국시간) 열린 남자 개인전 4강서 이번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대표팀 선배 김우진(32·청주시청)과 슛오프 끝 5대6으로 아쉽게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3·4위전서 플로리안 운루(독일)를 세트스코어 6대0으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로 첫 올림픽 출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우석은 첫 올림픽 무대를 향한 도전이었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출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4위를 차지하는 바람에 3명의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2020 도쿄대회 대표선발전서는 최종 8명의 후보에 선발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1년 연기되면서 이듬해 다시 열린 선발전을 치러야 했고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또한 일찌감치 병역 의무를 마치기 위해 입대해 국군체육부대 시절 출전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개인전 결승에 올라 우승하면 조기 전역을 할 수 있었으나 이미 병역을 해결한 김우진에게 패해 조기 전역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이우석은 좌절하지 않고 ‘명장’ 서오석 감독의 지도와 코오롱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다시 세 번째 올림픽 도전에 나섰고, 결국 2위로 파리행 비행기에 올라 단체전 3연패 달성에 앞장선 뒤 자신의 올림픽 개인전 첫 메달을 획득하며 오랫동안 해온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이우석은 꾸준히 국내 정상급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나이가 아직 20대 중반이어서 앞으로 이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메이저 대회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돼 그의 올림픽 첫 무대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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