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독방서 마사지 받는 장관님…인도 여론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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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 수감 중인 인도 델리주 장관이 독방에서 마사지를 받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ANI통신, NDTV 및 SNS 등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에 사티엔다르 자인 델리주 장관이 교도소 독방에서 마사지를 받는 CCTV 영상이 공개된 상태다.
자인 장관은 델리주에서 내무부, 보건부, 전력부 등 다양한 부서를 맡는 등 인도 내 유력 정치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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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 장관, 지난 5월 돈세탁 혐의로 체포…장관 측 “물리치료” 반박
구치소에 수감 중인 인도 델리주 장관이 독방에서 마사지를 받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장관 측은 “물리치료”라고 해명했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ANI통신, NDTV 및 SNS 등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에 사티엔다르 자인 델리주 장관이 교도소 독방에서 마사지를 받는 CCTV 영상이 공개된 상태다. 영상 속에는 자인 장관이 머리와 다리 등에 마사지를 받으며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문서를 읽는 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문제는 영상이 그가 구치소에 수감 됐을 당시 촬영된 것이란 점이다. 그는 지난 5월 돈세탁 혐의로 금융범죄수사국(ED)에 체포됐다.
자인 장관은 델리주에서 내무부, 보건부, 전력부 등 다양한 부서를 맡는 등 인도 내 유력 정치인으로 꼽힌다. 유력 정치인이 구치소 내에서 마사지를 받았다는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며 정치권으로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의 가우라브 바티아 대변인은 델리주를 집권하고 있는 보통사람당(AAP)을 겨냥해 “AAP는 ‘스파와 마사지당’이 됐다”며 “법 규정을 완전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AP는 자인 장관이 ‘물리치료’를 받았다고 반박했다. 수감 도중 다쳤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ED가 고의로 영상을 유출했다며 특별 법원에 제소하기도 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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