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국가대표 낙마→충격 비주얼 등장' 1700억 FW, 솔직한 고백 "난 됐어야 했어"

박윤서 기자 2024. 10. 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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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그릴리쉬가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 부진한 탓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쉬를 외면했다.

그릴리쉬는 최근 이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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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잭 그릴리쉬가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릴리쉬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 공격수다. 오랜 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고, 뛰어난 연계 능력과 준수한 득점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 부진한 탓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리그 20경기에 출전했는데 3골 1도움으로 부진했다. 새롭게 영입한 제레미 도쿠와 완전히 포텐을 터뜨린 필 포든에 밀려 벤치 신세였다. 심지어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쉬를 외면했다.

시즌 내내 좋지 못한 활약이었기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로 2024 본선에 그릴리쉬를 데려가지 않은 건 당연한 선택이었다. 그릴리쉬는 최근 이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시간) "그릴리쉬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로 2024 잉글랜드 스쿼드에서 자신을 제외한 것에 대한 감정을 분명히 박혔다"라며 그릴리쉬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실제로는 난 동의하지 않았다. 경기장에서는 모든 포지션에 균형이 필요하고, 난 내가 경험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야 했는지 물어본다면, 그렇다. 난 내가 가야한다고 생각했지만, 분명히 그것은 운명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 센트럴골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제외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말이었다. 그릴리쉬는 유로 2024 본선에 출전하지 못한 뒤 충격적인 비주얼로 대중 앞에 등장하기도 했다. 우스꽝스러운 가발을 쓴 사진이 SNS에 공개가 됐었다.

그릴리쉬는 최근 다시 잉글랜드 국가대표 팀에 복귀했다. 리 카슬리 임시 감독은 10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그릴리쉬를 불렀다. 이번 시즌 초반 활약상이 좋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그릴리쉬가 예전의 폼을 되찾았다는 평가가 많았고, 이번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도 받고 있다. 리그 4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1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UNL) B 그룹2 3라운드에서 그리스를 상대한다. 그릴리쉬가 유로 본선 명단 탈락의 아픔을 딛고 다시 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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