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3350억 문화·관광·스포츠 펀드 조성한다

/ 그래픽 = 박진화 기자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문화, 관광, 스포츠 분야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육성을 위해 205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총 11개 위탁운용사(GP)를 선정해 3350억원 규모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15일 모태펀드가 공고한 2026년 5월 수시 출자사업 계획에 따르면, 분야별 모태펀드 출자 규모는 문화계정 1550억원, 관광계정 430억원, 스포츠계정 70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문화계정에서 △수출(900억원, 3개) △문화기술(CT)(400억원, 2개) △청년콘텐츠(250억원, 1개) 등 6개 조합을 선정한다. 관광계정은 △관광기업육성(230억원, 2개) △관광 M&A·세컨더리(200억원, 2개) 등 4개 조합을, 스포츠계정은 △스포츠AI테크(70억원, 1개) 1개 조합을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

모태펀드의 자조합별 최대 출자 비율은 60~70% 내에서 차등 적용한다. 스포츠AI테크 분야가 70%로 가장 높고, 관광기업육성 및 관광 M&A·세컨더리가 65%, 수출 등 나머지 문화계정 분야는 60%다. 성과보수 기준 내부수익률(IRR)은 관광 M&A·세컨더리 분야가 5%, 그 외 전 분야(문화·관광기업육성·스포츠)는 3%로 설정했다. 기준수익률 초과 수익의 20% 이내에서 성과보수를 지급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각 분야의 주목적 투자 대상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수출 분야는 해외 매출이 발생한 IP 보유 기업 등에 결성목표액의 60% 이상을, CT 분야는 신기술을 적용한 문화콘텐츠 기업 등에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관광 M&A·세컨더리는 관광 관련 비상장 중소기업 인수·합병 등에 65%, 스포츠 AI테크는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한 스포츠 기업 등에 7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벤처투자 종합정보시스템)으로만 진행한다. 이후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조합 결성을 완료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3개월 이내에서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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