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가 만들어낸 기적...작년 ‘27위’ 마이애미,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이종관 기자 2024. 10. 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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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3일 오전 8시 45분(한국시간) 미국 콜롬버스에 위치한 Lower.com 필드에서 열린 2024시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서 콜롬버스 크루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터 마이애미는 승점 68점을 기록하며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기고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은 인터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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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 마이애미

[포포투=이종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3일 오전 8시 45분(한국시간) 미국 콜롬버스에 위치한 Lower.com 필드에서 열린 2024시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서 콜롬버스 크루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터 마이애미는 승점 68점을 기록하며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콜롬버스전 결과에 따라서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을 수도 있는 인터 마이애미. 정예 멤버들을 모두 총출동시켰다. 메시를 필두로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야말로 메시의 ‘원맨쇼’였다. 메시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45분, 후방 라인에서 연결된 공을 환상적인 트래핑으로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추가시간엔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리드를 벌렸다. 그렇게 전반은 2-0 인터 마이애미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추격골을 기록하며 따라붙은 콜롬버스. 수아레스가 사실상 경기를 끝내는 쐐기골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수아레스는 후반 3분, 상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공중볼을 놓치는 실수를 범하자 곧바로 강력한 헤딩으로 3-1 스코어를 완성했다. 그렇게 경기는 인터 마이애미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기고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은 인터 마이애미. 우승의 ‘일등공신’은 단연 메시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날 우측면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한 메시는 ‘멀티골’과 더불어 볼터치 71회, 패스 성공률 83%(47회 중 39회),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률 75%(4회 중 3회), 제친 드리블 1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그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5점을 부여했다.


시즌 전체의 활약도를 놓고 봐도 이견은 없다. 비록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으나 올 시즌 MLS에서만 17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을 올린 메시다. ‘GOAT’ 메시와 함께 ‘만년 꼴찌’ 인터 마이애미는 매해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사진=인터 마이애미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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