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확전 카드 만지작' 이스라엘 국가 신용등급 또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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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에 이어 헤즈볼라와도 전면전을 검토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AFP,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무디스가 이스라엘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건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로 지난 2월 A1에서 A2로 하향 조정한 이후 7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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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에 이어 헤즈볼라와도 전면전을 검토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AFP,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A2에서 Baa1으로 두 계단 내렸습니다.
Baa1은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분류 21개 중 8번째로 높은 단계로 '투자주의'로 분류되기 시작하는 Ba1보다는 세 단계 높습니다.
무디스는 이스라엘의 신용등급 하향 배경에 대해 이스라엘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매우 높은 수준까지 상당히 심해졌다"면서 "장기적으로 이런 무력 충돌로 인해 이스라엘 경제가 앞선 전망보다 더 지속적으로 악화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에 이스라엘은 "과도하고 부당한 조치"라고 반발해 이스라엘 재무부의 얄리 로텐버그 회계관은 "등급조정 정도가 이스라엘 경제의 재정 및 거시경제 데이터와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무디스가 이스라엘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건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로 지난 2월 A1에서 A2로 하향 조정한 이후 7개월 만입니다.
블룸버그도 내년 말까지 들어갈 전쟁 비용이 약 660억 달러, 한국 돈으로 약 86조 6천억 원으로 추정된다는 전망을 전하고 이스라엘 재정의 적자가 급증하고 관광, 농업, 건설 분야가 침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봉기 기자(leadshi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116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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