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중동 긴장 고조에 나스닥 0.04%↓

정미하 기자 2024. 10. 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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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3일(현지 시각)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타격할 것이라는 우려에 불확실성이 고조된 결과다.

다우존스30지수는 184.93포인트(0.44%) 하락한 4만2011.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18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이미 주가는 폭락했고, 시장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지상 작전을 시작한 상황에서 다가올 더 큰 불확실성에 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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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3일(현지 시각)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타격할 것이라는 우려에 불확실성이 고조된 결과다.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9.60포인트(0.17%) 밀린 5699.9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65포인트(0.04%) 내린 1만7918.48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지수는 184.93포인트(0.44%) 하락한 4만2011.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증시는 국제유가 폭등 가능성이 주도했다.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18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이미 주가는 폭락했고, 시장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지상 작전을 시작한 상황에서 다가올 더 큰 불확실성에 대비 중이다.

무엇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하면서 원유 가격이 폭등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3.61달러(5.15%),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3.72달러(5.03%) 올랐다. 이에 서비스 업황이 호조를 보였고, 고용 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음에도 주가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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