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90 드디어 공개 임박…레인지로버 넘본다

국산 전기차 시장이 드디어 플래그십 SUV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선 모델이 바로 제네시스 GV90입니다. GV80 이후 오랜만에 등장하는 대형 SUV 신차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플래그십 모델로, 현재 자동차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엄청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뉴욕맘모스

GV90은 단순한 SUV가 아닙니다. 지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네오룬(Neolun)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미니멀하고 정제된 전기차 감성을 담아냈습니다. 기존의 크레스트 그릴 대신 쿼드램프와 매끈한 바디라인이 전면부를 구성하고,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유려한 루프라인은 레인지로버를 연상시킬 정도의 고급스러움을 자랑합니다.

실내는 스위블 시트, 25인치 OLED 통합 디스플레이, 리얼 우드 인테리어, 그리고 삼성 SDI의 고용량 배터리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뒷좌석 중심의 ‘의전형 SUV’로서 코치도어(스UICIDE DOOR) 적용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GV90은 단순한 자동차가 아닌 움직이는 프라이빗 라운지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핵심은 현대차그룹의 신형 eM 전기차 플랫폼이 처음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기존 E-GMP보다 발전된 구조로, 자율주행 레벨 3 이상을 대비한 설계가 특징입니다. 듀얼 혹은 트리플 모터 구성으로 최대 600마력 이상의 성능, 제로백 4초대, OTA 업데이트, V2L, RSPA(원격 주차 보조) 등 하이엔드 EV 기능이 모두 집약될 예정입니다.

디자인, 기술, 퍼포먼스, 모든 요소에서 ‘국산차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되는 GV90. 단순히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SUV가 아니라, 한국 전기차의 수준을 다시 쓰는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공식 공개가 임박한 이 시점에서, GV90은 전기 SUV 시장의 ‘판’을 바꿔버릴 진짜 주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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