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미군 “택시비 비싸다” 70대 기사 폭행후 도주

송진의 기자 2024. 9. 19.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에 취한 채 택시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도주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동두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미군부대 소속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께 동두천 생연동의 노상에서 택시기사인 70대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B씨가 택시비 약 7만7천원을 요구하자, A씨는 시비 끝에 기사를 폭행하고 자신이 속한 부대로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두천경찰서 전경. 동두천경찰서 제공

 

술에 취한 채 택시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도주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동두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미군부대 소속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께 동두천 생연동의 노상에서 택시기사인 70대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서울 마포구에서 동료 3명과 함께 택시에 탑승했고 동료들이 내린 뒤 마지막까지 차량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B씨가 택시비 약 7만7천원을 요구하자, A씨는 시비 끝에 기사를 폭행하고 자신이 속한 부대로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특정했고 그를 지난 12일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택시비가 많이 나와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추가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진의 기자 sju0418@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