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바다를 품은 철길,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미포에서 청사포, 송정을 잇는 4.8km의 옛 동해남부선 철길을 개조한 해양 관광명소입니다.

파란 하늘과 바다를 그대로 담은 이 길 위로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이 달리며, 부산 바다의 매력을 새로운 시선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해변열차 – 느리게 달리는 바다 기차

해운대 해변열차는 미포에서 청사포, 송정을 잇는 구간을 왕복하며 운행하는 관광열차입니다. 동해의 수려한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 열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감성을 더해주는 특별한 여행 동반자입니다. 열차는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바다와 절벽, 마을의 풍경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낮춰 설계되어 있습니다.

스카이캡슐 – 공중에서 만나는 환상적인 바다뷰

미포에서 청사포까지 약 2km 구간을 잇는 스카이캡슐은 7~10m 높이의 레일을 따라 달리는 2~4인용 소형 캡슐입니다. 바다를 곁에 두고 하늘 위를 부드럽게 흐르듯 이동하는 이 캡슐은 마치 바다 위를 산책하는 기분을 선사합니다. 커플이나 가족 여행객들에게는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최고의 포인트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된 공간 구성

주요 출입구에는 턱이 없어 휠체어 이용도 가능하며, 미포 주차장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도 마련돼 있습니다. 단, 전동 휠체어는 열차 탑승이 어려우며 수동 휠체어는 도움을 받아 접은 뒤 탑승할 수 있어요. 시설 내 간이 경사로 및 점자블록 등 시각·지체장애인을 위한 배려도 더해져 있습니다.
감성과 낭만이 흐르는 해운대 여행 완성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에서의 여행은 바다를 따라 달리는 철도, 공중을 흐르는 캡슐, 청사포와 송정의 풍경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고, 걷고, 머무는 모든 순간이 특별하게 기억됩니다. 여행의 시작과 끝을 바다로 물들일 수 있는 이곳에서, 감성 가득한 부산의 하루를 완성해보세요.

- 장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청사포로 116 (중동) 청사포정거장
- 이용시간: 09:00~19:30 (연중무휴)
※ 시설마다 상이하므로 홈페이지 참조
- 주차: 가능
- 시설 이용료
1) 해변열차
- 1회 탑승권 8,000원
- 2회 탑승권 12,000원
- 모든역 탑승권 16,000원
2) 스카이캡슐(편도)
- 2인승 40,000원
- 3인승 45,000원
- 4인승 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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