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tar.live] '8강 도전' 황선홍호, 1차전보다 두 시간 빨라진 킥오프→전반전 강렬한 햇빛도 '변수'

오종헌 기자 2024. 4. 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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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차전보다 경기 시간이 두 시간 빨라졌다.

경기장 내 에어컨이 설치됐지만 선수들은 적어도 전반전 동안에는 강한 햇빛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경기장 안에서 준비했던 플레이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 외적인 변수도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오후 4시에 킥오프되는 경기인 만큼 경기장 내에 작열하는 햇빛을 모두 피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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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킥오프 3시간 전 그라운드 안에는 그늘이 없을 정도다.
사진=포포투. 1차전보다 킥오프 시간이 두 시간 빨라진 한국

[포포투=오종헌(도하)]


지난 1차전보다 경기 시간이 두 시간 빨라졌다. 경기장 내 에어컨이 설치됐지만 선수들은 적어도 전반전 동안에는 강한 햇빛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4시(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8강 조기 진출을 노리는 한국이다. 한국은 지난 조별리그 1차전에서 UAE에 1-0 승리를 거뒀다. 중국을 잡아낸다면 2전 2승을 기록하게 되고, 일본이 요르단을 상대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챙긴다면 8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진출이 확정되지 않더라도, 가능성이 높아지는 건 사실이다. 한국이 필승을 다짐하는 이유다.


한국은 UAE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겼지만 경기력이 완벽하지는 않았다. 이제 대회 첫 경기이기 때문에 당연하지만 좀 더 다양한 공격 패턴을 만들 필요는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크로스 위주 플레이가 이뤄졌고, 많은 유효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다득점 승리를 할 경우 최종 순위 싸움에도 좋기 때문에 많은 골을 목표로 해야 한다.


사진=포포투. 경기장 관중석 뒤에 설치된 에어컨
사진=포포투. 하루 전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호주 경기 전반전

경기장 안에서 준비했던 플레이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 외적인 변수도 주의해야 한다. 한국은 지난 1차전보다 킥오프 시간이 두 시간 땡겨진 오후 4시에 경기를 갖는다. 오후 2시~4시 사이엔 기온이 30도를 넘는다. 무엇보다 강렬한 햇빛이 몹시 뜨겁다. 그늘이 있는 곳과 없는 곳에서의 체감 온도 차이가 상당하다.


물론 카타르는 2022 월드컵과 2023 아시안컵이라는 메이저 대회를 개최하면서 더운 날씨를 대비해 경기장에 에어컨을 설치했다. 중국전이 열리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 역시 관중석 뒤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와 경기를 볼 때 큰 문제는 없다.


선수들도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오후 4시에 킥오프되는 경기인 만큼 경기장 내에 작열하는 햇빛을 모두 피할 수는 없다. 실제로 하루 전 이곳에서 열렸던 인도네시아와 호주전에서도 경기장 절반은 그늘이 없었다. 햇빛이 뜨겁고 강렬해 선수들의 플레이나 시야에 방해를 줄 수 있다. 후반전이 되면 한결 나아지기 때문에 전반전 페이스를 유지하며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1차전보다 킥오프 시간이 두 시간 빨라진 한국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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