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나 다름없다"…'반려 악어' 키우고 있는 멕시코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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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성이 '강아지처럼 사람을 잘 따른다'며 악어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어 화제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14일(현지시간), 멕시코 국적 조나단 아라자(29)가 악어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조나단은 악어를 수조나 연못에 격리시키는 대신 자유롭게 집 안에 풀어놓은 채 기르고 있다.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에 거주 중인 조나단은 악어 '가모라'의 이름을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이름을 따 지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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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연못 · 마당 · 집 안 자유롭게 돌아다녀
악어, 지능 높아 주인 인식 · 교감 가능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멕시코 남성이 '강아지처럼 사람을 잘 따른다'며 악어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어 화제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14일(현지시간), 멕시코 국적 조나단 아라자(29)가 악어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조나단은 악어를 수조나 연못에 격리시키는 대신 자유롭게 집 안에 풀어놓은 채 기르고 있다.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에 거주 중인 조나단은 악어 '가모라'의 이름을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이름을 따 지었다고 밝혔다. 조나단이 밝힌 바에 따르면 가모라는 같이 생활하고 있는 두 마리의 치와와와 마찬가지로 집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으며, 내키는 대로 마당에 있는 연못과 집 안을 드나들곤 한다.
물론 가모라가 처음부터 온순했던 것은 아니었다. 조나단이 악어의 이름을 '가모라'로 지은 것 역시 공격적인 악어의 성격에서 영화 속 캐릭터의 모습을 겹쳐 보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조나단은 가모라를 위해 특별하게 개조된 연못을 마련해주고, 매일같이 토끼고기와 닭고기를 비롯한 '특별식'을 준비하며 정성을 다해 악어를 돌봤다. 주인의 정성을 알았는지, 가모라는 날이 갈수록 점점 온순해졌다.
조나단은 가모라가 자신과 포옹하는 것을 좋아하며, 강아지·고양이 등의 여느 반려동물처럼 이따금 주인과 한 침대에서 잠을 청한다고 밝혔다. 현재 '악어와의 일상'을 공유 중인 조나단의 개인 소셜미디어는 1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170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익명의 동물학자는 악어의 지능은 사냥을 위해 '덫'을 놓을 정도로 동물 중에서 높은 축에 속해, 충분히 주인을 알아보고 교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부 동물원과 국립 공원 등지에서는 '둥지를 만들기 좋은 나뭇가지'를 코 위에 올려둔 채 새들을 유인해 잡아먹는 악어의 모습이 관측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iyo11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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