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막을 정복한' 루키 매카티, PGA투어 멤버로 2번째 출전만에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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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 골프 팬들에게 이름이 낯설었던 신인 맷 매카티(26·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신설 대회인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초대 챔피언 타이틀과 우승상금 135만달러를 차지했다.
매카티는 데뷔전이었던 직전 대회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3위로 빠르게 정규투어 분위기를 익혔고, 바로 다음 대회에서 첫날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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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지난주까지 골프 팬들에게 이름이 낯설었던 신인 맷 매카티(26·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신설 대회인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초대 챔피언 타이틀과 우승상금 135만달러를 차지했다.
놀라운 점은 PGA 투어 멤버가 된 후 불과 2개 대회 출전만이다.
올해 PGA 2부인 콘페리투어에서 뛰었던 매카티는 7월 프라이스 커터 채리티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8월 피나클 뱅크 챔피언십, 앨버트슨 보이시 오픈을 차례로 제패하며 3승을 거두었다.
이에 힘입어 콘페리투어 시즌 포인트 1위를 기록하면서 올해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와 2025시즌 출전권을 따냈다.
매카티는 데뷔전이었던 직전 대회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3위로 빠르게 정규투어 분위기를 익혔고, 바로 다음 대회에서 첫날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9언더파 62타.
매카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1·7,37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독 선두로 출발했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의 성적을 거둔 매카티는 2위, 스테판 예거(독일·20언더파 264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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