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35점도 역부족' 흥국생명, 5세트 역전극으로 PO 굳히기…기업은행 포스트시즌 '빨간불'

김학수 2026. 3. 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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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5세트 혈투 끝에 기업은행을 3-2(25-20 23-25 16-25 25-19 15-12)로 꺾으며 플레이오프(PO) 티켓을 향해 결정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기업은행 외국인 에이스 빅토리아는 양 팀 최다인 35점을 쏟아내며 홀로 사투를 벌였다.

특히 3세트에서만 14점을 몰아치며 흥국생명을 16-25로 압도했다.

이로써 흥국생명(3위·승점 57)은 GS칼텍스(4위·승점 51)와의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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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선수들
흥국생명이 5세트 혈투 끝에 기업은행을 3-2(25-20 23-25 16-25 25-19 15-12)로 꺾으며 플레이오프(PO) 티켓을 향해 결정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이날 승부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품었다.

기업은행 외국인 에이스 빅토리아는 양 팀 최다인 35점을 쏟아내며 홀로 사투를 벌였다. 특히 3세트에서만 14점을 몰아치며 흥국생명을 16-25로 압도했다. 그러나 1명의 폭발만으로는 5세트 전쟁을 제압하기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달랐다. 1세트 레베카가 7점으로 분위기를 장악한 데 이어 4세트에선 아시아쿼터 피치가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흐름을 뒤집었다.

결정적인 5세트에서는 4-6의 열세를 6연속 득점으로 뒤집고 최은지의 퀵오픈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피치와 최은지는 각각 17점으로 나란히 팀 내 공동 다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흥국생명(3위·승점 57)은 GS칼텍스(4위·승점 51)와의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준PO 개최 조건(3·4위 승점 차 3 이하)을 고려하면 사실상 PO 직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기업은행(5위·승점 51)은 잔여 2경기를 전승하더라도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할 처지에 몰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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