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다시 최고치 찍은 금값, 알고보니 미국∙베네수엘라 때문이라고?

최고가를 찍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던 금값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어요. 지난 23일 국내에서는 순금 한 돈(3.75g) 가격이 처음으로 93만 원을 넘어섰는데요. 그동안 말만 나오던 금 한 돈 ‘100만 원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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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나 많이 올랐다고?
금값은 최근 한 달 사이에만 11% 넘게 올랐어요. 올해 들어서는 80% 가까이 상승했고요. 국제 금값도 온스당 4,400달러를 돌파하며 두 달 만에 다시 최고가를 새로 썼는데요. 올해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날이 50일에 달해, 일주일에 한 번꼴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는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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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금값이 치솟은 이유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낮출 거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데다, 여전히 각국의 중앙은행이 금을 잔뜩 사들이고 있는 영향인데요. 무엇보다 이번 상승의 가장 큰 이유로 싸늘해진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사이가 꼽혀요. 자세히 살펴보면:
- 예전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 👀: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사이가 냉랭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부터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이 마약 밀매, 인신매매, 부정 선거를 했다고 주장하며 정권 교체를 압박해 왔거든요. 마두로 정권이 중국과 친하게 지내는 것도 영향을 미쳤고요.
- 마약 단속할 거야! 🚨: 미국은 “마약 선박을 단속할 거야!” 하면서 올해 9월부터 카리브해에 미군 병력을 투입했어요. 최근에는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으로 특수작전 항공기, 병력, 장비 등을 보내며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고요. 이에 “미국의 군사 작전이 임박한 거 아냐?” 얘기가 나온다고.
- 원유 수출까지 막아 숨통 조이기! 🚢: 지난 16일에는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봉쇄까지 선언했어요.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하루에 약 100만 배럴 이상 원유를 생산하는데요. 마두로의 자금줄이 되었던 석유 수출을 막아 베네수엘라 정권을 압박하겠다는 거예요. 이에 발표 전후로 원유를 싣고 쿠바로 향하던 스키퍼호 등 두 척의 유조선을 붙잡은 데다, 추가로 1척의 유조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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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마약 단속을 넘어 원유 수출 통제 카드를 꺼낸 것을 두고 “실제로는 마두로를 끌어내리고 베네수엘라의 원유를 차지하려는 거 아니야?” 분석을 내놓기도 해요. 하지만 베네수엘라도 “원유 계속 수출할 거야!” 하면서 두 나라 사이의 긴장감은 점점 커져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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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앞으로 금값이 계속 오르는 건 아니겠지?
많은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값이 계속 오를 수밖에 없다고 전망해요. 고물가로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데다,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의 매력이 커지기 때문. 이에 “온스당 6,000달러까지 치솟을 거야!”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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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뉴스
1,500원 앞두고 급제동 걸린 환율, 3년 1개월 만에 최대 폭 하락 💵
1,500원을 눈앞에 뒀던 원∙달러 환율이 지난 24일 하루 만에 33.8원 급락해 1,449.8원으로 마감했어요.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484.9원에 출발했지만, 환율을 진정시키려는 외환당국이 “이제 달라질 거야!” 고강도 구두 개입에 나서자 20원 가까이 수직 하락했는데요. 2022년 11월 11일 59.1원 하락한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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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으로 5천만 원 벌어도 내년에 국장 돌아오면 양도세 면제해 준다고? 💰
정부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에 비과세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은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했어요. 12월 23일을 기준으로 보유한 해외주식을 향후 팔고, 그 돈을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를 통해 국내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1년 동안 투자하면 해외주식 양도세 20%를 한시적으로 면제해 주겠다는 것. 예를 들어 1,750만 원어치 엔비디아 주식을 샀다가 주가가 올라 5,000만 원이 되면 3,250만 원을 버는데요. 기존 계좌에서는 660만 원의 양도세를 내야 하지만, RIA 계좌에선 이를 모두 면제해 주겠다는 거예요. 한도는 매도액 기준 1인당 5천만 원으로, 내년 1분기 복귀분에는 100% 세액감면을, 2분기에는 80%, 3분기에는 50%씩 차등 부과될 예정이에요. 정부가 이번 방안을 내놓은 건 달러 공급을 늘려 환율 안정시키고, 국내 증시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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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연장된 유류세∙자동차 개소세 인하 ⛽
정부가 고환율 속 물가 안정을 위해 이달 말 끝날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를 내년 2월 말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어요. 이에 휘발유는 리터당 57원, 경유는 58원, LPG부탄은 20원 인하 효과가 두 달 더 유지될 예정인데요. 유류세 인하는 2021년 11월 시작돼 이번이 19번째 연장이라고. 그밖에도 기존 5%인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한시적으로 3.5%로 낮춘 조치가 내년 6월 말까지 여섯 달 더 이어질 예정인데요. 소비자들은 교육세∙부가세 인하 효과까지 합하면 최대 143만 원 저렴하게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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