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국내 주행거리 공개, 447~459㎞ 달린다!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가 국내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수송에너지 자동차 연비 등급제도 운영’ 데이터 확인 결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15일 EQS SUV 450 4매틱과 580 4매틱 주행거리 인증을 마쳤다.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 2(Electric Vehicle Architecture 2)’를 밑바탕 삼아 만든 첫 번째 전기 SUV다. 7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EQS SUV의 앞뒤 차축에는 전기 모터가 한 개씩 들어간다. 450 4매틱과 580 4매틱의 최고출력은 364마력 및 551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각각 6.0초, 4.6초다. 최고속도는 모두 시속 208㎞다.

차체 아래에는 107.8㎾h 배터리를 깔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50 4매틱 459㎞, 580 4매틱 447㎞다. 최대 200㎾ 급속 충전을 지원해, 15분 충전으로 최대 250㎞의 항속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무선 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지원하는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EQS SUV 4매틱 모델에는 오프로드(Offroad) 모드를 더한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가 들어갔다. 주행 모드에 따라 ESP와 서스펜션, 스티어링 설정을 바꿀 수 있다. 오프로드 모드에서는 시속 50㎞ 이하로 주행 시 차고가 25㎜ 올라간다. 또한 ESP 작동 여부에 따라 헛돌 가능성이 높은 바퀴의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거나, 추진력을 위해 적당한 미끄러짐을 허용하면서 차를 안전하고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본 안전 및 편의장비로는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와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디스턴스 어시스트, 긴급제동 어시스트, 속도 제한 어시스트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 ‘에어매틱(AIRMATIC) 서스펜션’,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피커 15개로 구성한 ‘부메스터(Burmester)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있다. 뒷바퀴 각도를 4.5~10°까지 꺾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기본.

외모는 EQS 세단과 비슷하다. 얼굴엔 좌우 헤드램프를 연결한 LED 바와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넣었다. 그릴 뒤에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위한 초음파, 카메라, 레이더를 숨겼다. 뒷모습엔 커브드 3D 헬릭스(3D Helix) 디자인을 담은 LED 리어 램프를 달았다. 또한, 패널 이음새를 줄인 ‘심리스 디자인(Seamless design)’을 통해 매끈한 차체를 완성했다.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5,125×1,959×1,718㎜. 휠베이스는 3,210㎜다.

실내 1열은 EQS와 판박이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7인치 OLED 디스플레이, 12.3인치 터치스크린(동승석)을 패널 하나에 묶은 MBUX 하이퍼스크린이 좋은 예다. 2열에는 전동 조절 시트와 11.6인치 후석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마련했다. 옵션으로 최대 2명이 탈 수 있는 3열 시트를 고를 수 있다. 2열과 3열 시트 모두 접었을 때 용량은 195L. 3열 시트를 접으면 645L로 늘어난다. 2열까지 모두 눕히면 최대 2,100L까지 확보할 수 있다.

글 최지욱 기자
사진 메르세데스-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