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공주시 야산서 대마 수십포기 몰래 키운 2명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경찰청은 밀재배한 대마를 흡연하고, 보관해온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A(57)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께부터 최근까지 세종시와 충남 공주시 등지의 인적 드문 야산에서 대마 67주를 재배하고, 수확한 대마잎을 거주지 신발장과 에어컨 실외기 등에서 말린 뒤 김치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직접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세종경찰청은 밀재배한 대마를 흡연하고, 보관해온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A(57)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께부터 최근까지 세종시와 충남 공주시 등지의 인적 드문 야산에서 대마 67주를 재배하고, 수확한 대마잎을 거주지 신발장과 에어컨 실외기 등에서 말린 뒤 김치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직접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께부터 이들이 전문적으로 대마를 재배하는 정황을 포착하고, 잠복수사 끝에 지난주 이들을 대마밭 현장에서 체포했다. 거주지에 보관 중이던 대마잎과 종자, 곰방대 등도 압수했다.
한 등산객이 약초를 캐러 산을 돌아다니다 이들의 대마밭을 발견 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이번에 압수한 대마 잎은 시가 3억4천만원 상당으로 1회 흡연(5g)기준 4천600여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친구 사이라고 주장한 이들은 "산에서 자생하는 야생 대마를 우연히 발견했고, 호기심에 씨앗을 발아시켜 재배하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의 재배 방식이 전문적이고, 보관 중이던 대마잎의 상품성이 뛰어난 점 등을 토대로 이들과 연관된 종자 입수처와 판매처가 따로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coo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김남국, 文 전 대통령에 "신선놀음 그만하고 촛불 들어야"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北 억류된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 연합뉴스
- 트럼프 "여성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보호"…해리스 "여성 모욕"(종합) | 연합뉴스
- '간첩 혐의' 中교민 깜깜이 수감 왜?…수사기관에 유리한 현지법 | 연합뉴스
- '이강인에 인종차별 발언' PSG 팬, 서포터스 그룹서 영구 제명 | 연합뉴스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3차례 마약 투약 징역 1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