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신청사 당선작 시상…건원 컨소시엄 '모노리스' 선정

당선작인 건원 컨소시엄의 ‘MONOLITH’. 도 제공

강원도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공모의 당선작으로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정현 종합건축사사무소, 아키플랫폼 건축사사무소(‘이하 건원 컨소시엄’)의 ‘모노리스(MONOLITH), 1,000년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청사’가 선정됐다.

강원도는 11일 오전 11시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강원도 신청사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번 설계공모에는 19개 업체가 참여해 7개의 작품이 제출됐으며, 지난 8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 1점과 입상작 4점이 선정됐다.

당선작인 건원 컨소시엄의 ‘MONOLITH’는 신청사의 상징성을 확보하면서 내부와 외부공간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등은 ㈜해안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 3등은 ㈜희림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 4등은 ㈜에이치케이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5등은 신디자인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정현 종합건축사사무소, 아키플랫폼 건축사사무소가 11일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강원도 신청사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시상식’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받았다. 도 제공

당선자에게는 ‘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권이 부여되며, 입상자에게는 총 1억원 규모의 보상비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이준호 도청이전추진단장은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근배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대표는 “앞으로 건원은 모든 역량을 발휘해 강원도 신청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신청사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공공청사용지’내에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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