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인하로∼주안산단 구간 착공

김상연 2024. 10. 4.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0년 넘게 인천 도심을 양분해온 경인고속도로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는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달 말부터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1-2단계 구간(인하로∼주안산단고가교)에서 본격적인 도로 개량 공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현재 1-1단계 구간(인천 기점∼인하대후문)을 시작으로 옛 경인고속도로 10.45㎞ 구간의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위치도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50년 넘게 인천 도심을 양분해온 경인고속도로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는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달 말부터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1-2단계 구간(인하로∼주안산단고가교)에서 본격적인 도로 개량 공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선정한 민간 시공업체는 2027년까지 1-2단계 구간(3㎞)의 중앙분리대·차로·옹벽·방음벽 등을 차례로 철거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에 따라 기존 왕복 6차로인 해당 구간은 최소 왕복 2차로까지 축소되고 통행 속도는 인천 기점에서 가좌 구간까지 시속 70㎞에서 50㎞로 하향 조정된다.

시는 현재 1-1단계 구간(인천 기점∼인하대후문)을 시작으로 옛 경인고속도로 10.45㎞ 구간의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도시재생을 위해 2019년 이 구간을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전환하며 '인천대로'라는 도로명을 붙였다.

옹벽과 방음벽이 철거되면 인천대로 곳곳에는 공원·녹지·여가 공간이 조성되고 일반도로처럼 교차로가 설치된다.

김준성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공사 중 차로 축소로 인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우려되니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 등 우회 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