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호황… 코스맥스·한국콜마 실적 날았다
국내 이어 해외 법인 매출도 증가
화장품 ODM(제조자 개발 생산) 기업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뷰티 호황 속에 국내에 이어 해외 법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커졌다.
12일 코스맥스는 1분기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820억원, 영업이익이 3% 증가한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실적을 발표한 한국콜마는 1분기 매출이 7280억원, 영업이익이 789억원이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5%, 31.6% 늘어난 수치다. K뷰티 브랜드의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들에게 제품을 생산·납품하는 국내 ODM 기업들이 나란히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쓴 것이다.
두 회사는 구다이글로벌, 더파운더즈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소·중견 화장품 회사들에 화장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국내 공장에서 만들어 국내외 화장품 회사에 공급하는 ‘국내 매출’에서 각각 전년 대비 17%와 25% 증가한 4232억원, 343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 화장품의 품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으면서 해외 법인 실적도 개선됐다. 중국, 미국 등 해외 법인이 현지에서 화장품을 제조해 외국 회사에 공급하는 ‘해외 매출’이 커진 것이다. 코스맥스는 중국 매출이 19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며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매출도 420억원으로, 이 기간 46% 증가했다. 한국콜마는 올 1분기 중국 매출(473억원)이 13.7% 늘었다. 다만 미국 매출(134억원)은 38.4% 줄었다.
한편, 국내 화장품 신흥 브랜드의 약진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달바글로벌은 올 1분기 매출이 1712억원, 영업이익이 451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년 새 50% 늘었다. 에이피알은 올 1분기에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인 매출 5934억원과 영업이익 152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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