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명절 첫날에 비보 알렸다 “스무 살 가장 힘들 때 만나 하늘 나라로”

이슬기 2024. 9.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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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보라가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황보라는 "3년전 핑키가 먼저 갔을때 엄청 우울해 했는데 지금쯤 둘이만나 신나게 뛰어놀고 있겠죠?? 핑구가 늘산책하는 한강 그 자리 핑키옆 큰소나무 옆에 뿌려주었어요. 시집가고 늘 잘 보살펴주신 엄마아빠에게 감사하고 지금도 너무 마음이 아립니다. 핑구야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보고싶다 내사랑 내애기 핑구"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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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보라 소셜미디어
사진=황보라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황보라가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황보라는 9월 14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사랑하는 나의 친구이자 딸 우리핑구가 2024.9.12밤 무지개다리를 건녔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20세 내인생에서 가장힘든시기에 만나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내가 철들어 결혼을하고 우인이를 낳아 백일을함께하고 어른이 될때까지 지켜보다 이젠 내가 덜외롭겠다 느꼈는지 19세 나이로 하늘나라로 갔네요"라고 썼다.

황보라는 "3년전 핑키가 먼저 갔을때 엄청 우울해 했는데 지금쯤 둘이만나 신나게 뛰어놀고 있겠죠?? 핑구가 늘산책하는 한강 그 자리 핑키옆 큰소나무 옆에 뿌려주었어요. 시집가고 늘 잘 보살펴주신 엄마아빠에게 감사하고 지금도 너무 마음이 아립니다. 핑구야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보고싶다 내사랑 내애기 핑구"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그는 "엄마젖을 못때 내팔에 쭈쭈하던 아기핑구. 꿈에라도 나타나줘"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 2022년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 차현우(본명 김영훈)와 결혼해 올해 5월 첫 아들을 출산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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