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장에 9만 5000원"…표도 없이 사기 친 20대

임예은 기자 2024. 10. 25. 13: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을야구 열기가 고조되면서 중고거래 사기와 암표 거래도 늘고 있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한국시리즈 표를 팔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로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판매가보다 3배 높게 불러 모두 245만원을 가로챘는데 정작 입장권은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금 이 뉴스]에서 확인해보시죠.

+++

올해 프로야구 챔피언 결정을 코앞에 둔 시점.

가을야구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포스트 시즌 내내 매진된 입장권, 한국시리즈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암표와 사기도 기승입니다.

온라인 SNS에 올라온 한 게시글

자신이 예매한 한국시리즈 입장권을 팔겠다고 합니다.

이 글을 쓴 20대 남성, 중고거래 사이트에도 비슷한 글을 올려 모두 25명에게 245만원을 가로챘습니다.

판매가보다 가격을 3배 높게 부르는가하면, 구매자에게 돈을 받고도 입장권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아예 입장권 자체를 안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기윤 대구동부경찰서 수사과장: 티켓을 구매하실 때에는 어떤 정상적인 구매 사실 혹은 실물 티켓의 보유 여부가 정확하게 확인이 되지 않았을 때에는 구매를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경찰은 비대면 거래를 조심해달라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대구경찰청/ 영상편집: 구영철]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