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7천만원' 유동규, '불법 대선자금' 재판 앞두고 국선변호인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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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기소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국선변호인 도움을 받게 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부원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유 전 본부장은 이달 첫 재판을 앞두고 국선 변호인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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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기소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국선변호인 도움을 받게 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부원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유 전 본부장은 이달 첫 재판을 앞두고 국선 변호인을 선임했다.
국선변호인을 선임한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10월 구속기한 만료로 구치소에서 석방된 이후 취재진과 만나 "나는 월급을 1000만 원씩 받았는데 남은 게 3000만 원이고 빚은 7000만 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오는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본부장, 김 전 부원장, 정민용 변호사, 남욱 변호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김 전 부원장은 유 전 본부장, 정 변호사와 공모해 이 대표의 민주당 20대 대선 후보 경선 예비후보 등록시점을 전후해 남 변호사로부터 2021년 4~8월 4차례에 걸쳐 8억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chm646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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