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동안 대체 무슨 일이…” MC몽·김민종 사태, 처음부터 다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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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을 둘러싼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한 지 약 4개월 만에 직접 사과했다. 김민종 측의 고소 이후에도 강경한 태도를 보였던 MC몽이 불과 며칠 만에 입장을 바꾸면서,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개월 동안 이어진 갈등 끝에 법정 공방으로 향할 것처럼 보였던 두 사람이 결국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MC몽은 김민종의 사과 수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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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현승 기자] 가수 MC몽이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을 둘러싼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한 지 약 4개월 만에 직접 사과했다. 김민종 측의 고소 이후에도 강경한 태도를 보였던 MC몽이 불과 며칠 만에 입장을 바꾸면서,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논란은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MC몽은 지난 5월 라이브 방송에서 이른바 ‘바둑이 도박단’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김민종의 실명을 언급했다. 당시 MC몽은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하는 모임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김민종이 해당 모임과 연관돼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러나 김민종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이후 양측의 갈등은 수개월 동안 이어졌다.
김민종 측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인 데는 이유가 있었다.
김민종의 법률대리인은 이번 의혹으로 1988년 데뷔 이후 약 38년간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협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건의 논의가 중단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까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결국 김민종 측은 지난 1일 MC몽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즉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런데 여기서 상황이 한 번 더 뒤집혔다.
고소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도 MC몽은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라이브 방송에서 “고소 한두 번 당하냐”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자신의 과거 고소 경험을 언급하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 이런 태도를 보였던 MC몽이 5일 돌연 공개 사과에 나섰다.
MC몽은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김민종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김민종을 언급했던 것 자체가 자신의 잘못이었다며 사과했고, 두 사람이 직접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특히 MC몽은 김민종이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에게 법적 대응까지 했던 김민종이 직접 만나 사과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김민종 측도 MC몽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김민종 측은 잘못을 깨닫고 먼저 고개를 숙인 후배의 사과를 받아들였다는 입장을 전했다. 자신을 저격하고 정신적·금전적 피해를 입힌 후배였지만, 뒤늦게 과오를 뉘우치고 찾아온 사람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설명이다.
결국 지난 5월 시작된 논란은 약 4개월 만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다만 이번 일은 단순히 두 사람이 싸웠다가 화해한 사건으로만 보기에는 과정이 복잡했다. 실명까지 거론된 불법 도박 의혹이 불거졌고, 당사자인 김민종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법적 대응에 나섰고, MC몽 역시 한때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랬던 두 사람이 고소 나흘 만에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화해한 것이다.
김민종에게도 이번 일은 데뷔 이후 쌓아온 이미지와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반면 MC몽 역시 과거 여러 논란을 겪었던 만큼 이번 사태가 다시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마지막 장면이다.
수개월 동안 이어진 갈등 끝에 법정 공방으로 향할 것처럼 보였던 두 사람이 결국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MC몽은 김민종의 사과 수용을 전했다.
약 4개월 동안 극적으로 방향이 바뀐 MC몽과 김민종의 갈등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다만 향후 법적 절차가 실제로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tbvjgustm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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