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스타트업 창업·해외 진출 지원…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키운다

조회 22025. 2. 10.
AI산업융합사업단, 20일까지 빅데이터·AI 분야 참여기업 모집
AI·빅데이터 기업 최대 100억 규모 지원…기업별 최고 6억원
AI 집적단지 인프라 활용… 초거대 AI 모델 개발 등 혜택 다양
광주 첨단 3지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내 AI 데이터센터 전경.

광주시가 ‘미래 유니콘 기업’ 발굴을 목표로 혁신적인 빅데이터·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100억원 규모의 창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

10일 광주시 산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하 AI사업단)에 따르면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빅데이터·AI 분야 참여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빅데이터·AI 분야를 주관한다.

AI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보유한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 10년 이내 빅데이터·AI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상 창업기업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AI사업단은 총 18개 기업을 선발해 기업별로 최대 3년간 6억원의 창업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보유 기술 고도화와 데이터 품질 검증 서비스 지원,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시장 확대를 위한 실증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특히 AI 기반 시험·분석 및 데이터 품질 검증 서비스를 지원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증과 규제 대응을 위한 인증·인허가 컨설팅 등도 적극 지원하는 등 해외 진출에도 힘을 보탠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광주 첨단 3지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내 AI 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AI 가속기를 활용한 초거대 AI 모델 개발 및 데이터 분석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중견기업과 협력을 통한 시장 확대 및 기술적용 사례 확보를 위한 실증 지원 프로그램 지원도 가능하다.

참여 희망기업은 오는 20일까지 K-Startup 창업지원포털(www.k-startup.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AI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특히 광주를 세계가 주목하는 AI 실증밸리로 조성하고, 국내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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