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요금 4800원' 택시요금 조정안 서울시의회 통과.. 내년 2월부터 적용 예정

이종현 기자 2022. 9. 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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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요금 조정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

택시 기본요금이 4800원으로 오르고 심야할증 탄력요금제가 도입되는 게 골자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오후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택시 심야할증 및 기본요금 조정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가결했다.

이번 요금 조정안은 내년 2월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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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중구 서울역 택시승강장에 택시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뉴스1

서울시 택시요금 조정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 택시 기본요금이 4800원으로 오르고 심야할증 탄력요금제가 도입되는 게 골자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오후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택시 심야할증 및 기본요금 조정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가결했다. 92명의 재석 의원 가운데 85명이 찬성했다.

이번 요금 조정안은 내년 2월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본거리도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들고, 거리요금 및 시간요금 기준도 조정된다.

심야할증 탄력요금제도 도입된다. 심야할증 시작 시간을 현행 자정에서 밤 10시로 앞당기고, 밤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는 할증률이 20%에서 40%로 상향된다. 할증률이 40%가 되는 구간에서는 기본요금이 5300원까지 오른다.

다만 이번 요금 조정안이 최종 확정된 건 아니다. 다음 달 말 열리는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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