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안첼로티, 간신히 징역 피했다

탈세 혐의를 받은 브라질 대표팀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가 간신히 징역형을 피했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스페인 재판부로부터 탈세 혐의로 1년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감옥에 수감되는 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감ㄷ고으로 있던 2013년부터 2015년까지의 기간 동안 약 100만 유로(한화 약 16억 원)의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았다. 해당 수익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재판부는 안첼로티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단 386,361.93유로(약 6억 2,200만 원)의 벌금을 납부하면 구금 없이 형을 종결짓기로 했다. 즉 벌금만 제대로 내면 감옥에 가지 않는다. 스페인은 폭력성이 없는 초범이 2년 미만의 형을 받을 경우 실형 대신 벌금형이나 집행유예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첼로티는 탈세 혐의에 대해 꾸준히 무죄를 주장했다. 수입 구조 설계는 전적으로 재무 자문가가 맡고 있으며 이런 방식으로 수입을 처리했기 때문에 탈세가 아닌 정상적인 절차라 생각했다는 것이 안첼로티의 주장이다. 세금 채무액 또한 전액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