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후 첫 선발 출장한 날 '멀티히트' 활약, 활력소가 된 '예비역' [오!쎈 인천]

홍지수 입력 2022. 9. 25. 00:04 수정 2022. 9. 2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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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예비역' 최준우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준우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에서 2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최준우가 나가면서 SSG는 만루 찬스를 잡았고 라가레스의 적시타, 최지훈의 3타점 적시 2루타로 두산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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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준우. / OSEN DB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예비역’ 최준우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준우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에서 2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SSG는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두산을 14-5로 꺾었다.

지난 21일 상무에서 제대를 하고 선수단에 인사를 하러 온 최준우는 22일 1군에 등록됐다. 올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에서 79경기 출장해 타율 3할4푼9리, 83타점, 13도루, 출루율 .461로 좋았다.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최준우가 팀 타선에서 활력소가 되길 기대했다.

최준우는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22일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 때 대타로 나서 볼넷을 골랐고, 23일 한화전에서는 5회말 대타로 출장해 경기 감각을 찾았다.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앞선 두 경기에서 볼넷을 고르며 공을 보는 눈을 찾은 최준우는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2회말 중전 안타를 쳤고, 상대 중견수가 제대로 공을 잡지 못한 사이 2루까지 달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지만, 최준우가 잘 때리고 두산 3루수 이유찬의 호수비이기도 했다. 최준우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이날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최준우는 7회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최준우가 나가면서 SSG는 만루 찬스를 잡았고 라가레스의 적시타, 최지훈의 3타점 적시 2루타로 두산의 추격을 뿌리쳤다. 상무 전역 후 오랜만에 1군 팬들 앞에서 야구를 하고 있는 내야수 최준우가 좋은 타격감과 선구안으로 팀 공격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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