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첫 주인공은 나!… 오렌지 군단 vs 남미 복병

임성수 입력 2022. 11. 25.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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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군단 네덜란드냐,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냐.

네덜란드와 에콰도르 국가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카타르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A조 1위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FIFA 랭킹에서는 네덜란드가 8위로 에콰도르(44위)보다 훨씬 앞선다.

두 팀은 역대 두 차례 만나 네덜란드가 1승 1무로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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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경기!] 네덜란드-에콰도르 A조 1위 경쟁
에콰도르 대표팀 공격의 핵 에네르 발렌시아가 21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전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때리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네덜란드 공격수 코디 학포가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볼터치를 하고 있는 장면. AFP연합뉴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냐,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냐.

네덜란드와 에콰도르 국가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카타르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A조 1위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두 팀은 앞서 각각 1승씩을 거둬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두 팀 중 승리하는 팀은 승점 6점을 기록, 사실상 16강행을 확정 짓는다. 무승부만 되지 않는다면 16강 첫 번째 진출 팀이 정해지는 것이다.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권토중래에 나섰다.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후 8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준우승, 2014 브라질월드컵 3위를 차지했다. 언제든지 ‘4강’에 들어갈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이다. 월드컵 출전 감독 중 최고령인 ‘명장’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암 투병에도 지휘봉을 잡은 것도 그만큼 승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세네갈과의 A조 1차전에서도 승리했다. 후반 코디 학포(PSV 아이트호벤)와 데이비 클라선(아약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 0으로 이겼다. 다만 경기 막바지까지 세네갈과 0-0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는 등 경기력에선 압도하진 못했다.

1999년생 미드필더 학포는 에콰도르전에서도 공격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포는 189㎝의 장신이지만 스피드와 드리블이 뛰어나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주장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는 수비의 핵심이다. 반 다이크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점프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해 ‘무결점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네덜란드는 다만 세계 정상급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는 점이 ‘옥에 티’다.

에콰도르는 무시할 수 없는 남미의 ‘복병’이다. 개막전에서 카타르를 2대 0으로 완파하면서 92년간 계속돼온 월드컵 개최국의 개막전 무패 전통도 깨버렸다. 폭발적인 역습과 끈끈한 수비력이 강점이다.

주장 에네르 발렌시아는 카타르와의 경기에서도 2골을 기록했다. 다만 발렌시아가 카타르전 2골을 몰아친 뒤 후반 무릎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점은 변수다. 외신들은 발렌시아의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지만, 부상 정도에 따라 경기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FIFA 랭킹에서는 네덜란드가 8위로 에콰도르(44위)보다 훨씬 앞선다. 두 팀은 역대 두 차례 만나 네덜란드가 1승 1무로 우위에 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와 독일 등 강팀이 패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고, 에콰도르의 역습 능력을 고려하면 승패를 예단하기 어렵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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