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시장 강한거야? 약한거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0.25%
S&P 500 ▲0.16%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0.06%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8일(현지시간)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상승했지만, 그 폭은 크지 않았어요.
이날 상승세를 제한하고 시장에 압박을 가한 건 국채수익률이었습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4.7%를 돌파하면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죠. 그러나 12월 의사록이 공개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재확인되면서 국채수익률도 다시 안정을 되찾았어요.
다만, 월스트리트에서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LPL 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이자율과 성장률, 인플레이션 경로 등을 모델링하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금요일에 나올 고용보고서에 깜짝 놀랄 만한 데이터가 담긴다면 시장이 추가적으로 요동칠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증시 포인트 : 엇갈린 고용 지표, 진실은?
이날 나온 고용 지표는 저마다 다른 방향을 가리키면서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일단 미국의 12월 민간 고용은 완만하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고용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12월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2만 2000개 늘어났습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망치가 13만 6000개였으니, 예상에 못 미친 거죠. 게다가 직전 데이터에 비해 줄어든 건 물론 8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입니다. 경제 면에서는 그리 좋은 소식이 아니죠.
반면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고용이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 1000건으로, 직전 주에 비해 1만 건 감소했습니다. 이는 로이터에서 집계한 전망치를 소폭 밑도는 수치죠.
한 달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 이동평균치 역시 21만 3000건으로, 직전 데이터에 비해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대체로 연말연시에는 실업수당 청구 변동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휴가철에 대비한 노동 수요 증가 때문입니다.
미국 노동시장의 현주소를 더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인 12월 고용보고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12월 비농업 일자리가 15만 5000건 늘어 전달에 비해 증가 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소송에 걸린 샘 알트먼 👨⚖️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가 소송에 휘말렸어요! 소송을 제기한 인물은 그의 여동생인 앤 알트먼인데요. 앤 알트먼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샘 알트먼이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샘 알트먼은 “모든 주장은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를 부인했는데요. 사안의 심각성이 큰 만큼, 소송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강력히’ 조사한다 🕵️♂️
유럽연합(EU)의 디지털 당국자들이 일론 머스크의 X가 EU의 콘텐츠 규제 법인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 밝혔어요.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주 서한에서 이 안건에 대해 “법적으로 가능한 한 빨리” 결론을 내릴 것이라 설명했는데요. 일론 머스크가 X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우파 후보들을 지지하며 X가 보수 지지층의 집결지가 된 상황이 이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마이크론 “싱가포르 멀티 확장해요” 🏭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향후 수년 동안 싱가포르에 70억 달러를 투자해 제조 시설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어요! AI의 발전과 함께 첨단 메모리 칩의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인데요. 마이크론은 2026년 운영을 목표로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공장을 착공했으며, 이 시설은 고대역폭 메모리 칩(HBM)을 패키징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을 준비? 👀
모건스탠리가 올해 173명의 직원을 매니징 디렉터로 승진시켰다고 밝혔어요! 이는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수치인데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규제가 완화되고 기업들의 M&A 및 IPO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 하에 이와 같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우선주(Preferred stock)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배당금 지급이나 회사 청산 시 자산 분배에서 우선적인 권리를 가지는 주식을 가리켜요. 회사가 이익을 배당하거나 청산할 때, 우선주 주주들은 보통주 주주들보다 먼저 배당금을 받거나 자산을 분배 받을 수 있죠.
대신 그 대가로 대부분의 우선주는 의결권이 제한되거나 없습니다. 따라서 우선주 주주는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우선주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자산으로 꼽히며, 회사 입장에서는 유용한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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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웨이브 CEO "젠슨 황은 완전히 틀렸다"
젠슨 황 "양자 컴퓨터 상용화는 수십 년 후에나 가능"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양자 컴퓨팅 전략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이 질문에 대해 황 CEO는 "우리는 양자 컴퓨팅 칩과 함께 사용할 기존 칩(conventional chips)을 제작할 수 있다"면서도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양자 컴퓨터를 만들려면 현재보다 100만 배 더 많은 큐비트(Qubits)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서 그는 "실질적으로 유용한 양자 컴퓨터가 시장에 나오려면 15~30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죠.
이 발언은 양자 컴퓨팅 기업의 주가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아이온큐, 리게티 컴퓨팅, 디웨이브 퀀텀 등 대표 스타트업들의 주가는 무려 30~40%대의 엄청난 급락을 보여줬습니다.
앨런 바라츠 "이미 상용화하고 있다"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은 반박했는데요.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디웨이브 퀀텀의 앨런 바라츠 CEO는 젠슨 황의 발언에 대해 "완전히 틀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라츠 CEO는 "황이 틀린 이유는 디웨이브 퀀텀이 이미 상용화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죠.
그는 "마스터카드와 일본의 NTT 도코모를 포함한 여러 회사들이 이미 우리의 양자 컴퓨터를 사용해 비즈니스 운영에서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용화 시점에 대해 "30년 후도, 20년 후도, 15년 후도 아닌,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도 언급했습니다. 바라츠 CEO는 게이트 기반 양자 컴퓨팅((gate-based quantum computing) 방식은 상용화까지 수십 년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어닐링(annealing) 방식을 사용하는 디웨이브 퀀텀의 기술은 이미 사용 가능하다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급락한 양자 컴퓨팅 기업의 주가
젠슨 황 CEO의 존재감만큼이나 그의 발언의 파급력은 대단했습니다. 디웨이브 퀀텀의 주가는 8일(현지시간) 무려 36.13% 급락한 6.1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른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인 아이온큐와 리게티 컴퓨팅의 주가도 각각 39%와 45.41% 급락했습니다.
비즈니스 문의: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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