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멀리스트가 '코타츠'를 활용해 방을 꾸미면..?
안녕하세요! 1년 만에 두 번째 온라인 집들이를 열게 된 극강의 INFP 28살 소연입니다. 저는 여전히 맥시멀라이프를 살며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집에서 가장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 그리고 여전히 지브리를 사랑하고 크리스마스도 사랑하고 있네요.
첫 번째 집들이도 이맘때 했었던 것 같은데, 이번 겨울은 작년 겨울과는 비슷한 듯하지만 완전히 다른 구조로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오늘의집과 인스타그램에서 제 방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겨울과 크리스마스가 잘 어울리는 방이라며 너무나 기분 좋은 칭찬을 해주셨는데요! 그 칭찬에 부합하는 방이었으면 좋겠네요 :)
도면
그간 가구 이동을 어마무시하게 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는 이 가구 배치로 보낼 예정이에요. 오래된 아파트라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이 심해 식물들은 창가와 멀리 배치해두고, 1인 소파 자리에 코타츠를 두었어요. 여름철 창문 틀을 선반처럼 사용하기 위해 창가에 붙어있던 침대도 창가에서 떨어뜨려 방향을 바꿔주었습니다.
제 방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하면 다른 작은방을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옷을 수납할 공간이 필요 없다는 것과 벽장이 있어 자질구레한 짐과 계절 소품들을 지저분하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방 Before
여름에는 이런 배치였어요. 에어컨이 없는 방이라 창가가 그나마 시원해서 침대를 붙이고, 창틀에는 원단을 재봉해 덮어두고 선반으로 활용했습니다.
동선이라 할 것 없이 모든 가구를 벽으로 붙여 사용했어요. 장점은 방이 넓어 보인다! 단점은 방이 비어 보인다(?).. 맥시멀리스트에 꽉 들어찬 공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뭔가 허전한 느낌은 있었지만 여름이라 시원해 보이는 거다 최면을 걸며 지냈답니다(〃・ิ‿・ิ)ゞ
방 After
방문을 열고 들어오면 이 장면이 보여요.
저는 '내 공간에서의 에너지 충전'이 가장 중요한 사람으로, 방 전체가 나만의 충전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방을 꾸미고 가구 배치를 할 때 공간 분리보다는 [아늑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이번 집들이에서는 가구별로 공간을 나누고 이름을 붙여주었어요.
공간은 총 세 부분으로 나누어보았어요.
1) 누워도 누워도 눕고 싶은 침대,
2) 한 번 앉으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코타츠와 책장,
3) 식물들의 안식처인 수납장과 식집사의 안식처인 미니 홈카페.
그리고 작은방 맥시멀리스트에게서 절대 떨어뜨려 놓을 수 없는 4) 가득 찬 벽과 소품들,
5) 작은방에 꽉꽉, 수납 tip 까지!
저번 집들이 글에서 종종 물어봐 주신 수납 부분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
침실
누워도 누워도 눕고 싶은 침대🛌🫧
저는 거의 침대에서 살다시피 하는 사람이라 쿠션도 두고, 인형도 두었어요. 앉아있을 때도 편하게, 누워있을 때도 편하게! 침구 구매할 때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촉감이에요!
쫀득한 듯 바삭한, 하지만 시끄럽지 않은! 저는 차렵이불파인데 원하는 침구를 다 사려니 보관할 공간이 점점 없어지고.. 이불커버파로 갈아타야 하나 고민이 많은 겨울입니다..( •́ ̯•̀ )
혹시 집들이에 오신 분들 중 침대와 물아일체이신 분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미 가지고 계실 수도 있지만) 한 가지 정말 강력 추천드릴 상품이 있습니다( ๑‾̀◡‾́)✨ 당연히 내 돈 내 산이구요,, 바로 삼각 쿠션인데요!!! 진짜 제 침대 생활은 삼각 쿠션이 있었을 때와 없었을 때로 나뉩니다.
그냥 납작한 등받이 쿠션이나 왕베개와는 차원이 다르다구요~! 저는 침대에서 간이 테이블 펼쳐두고 밥도 먹고, 노트북도 하고, 핸드폰도 하고, 영화도 보고, 간식도 먹고.. 거의 모든 생활을 여기서 다 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런 저에게 정말 너무나도 좋은 상품이에요.
아무리 앉아 있어도 등허리 아프지 않고, 목도 편안하고! 심지어 양쪽으로는 주머니가 있어서 리모컨이나 핸드폰 등 물건 보관에도 아주 딱입니다。:°ஐ*。
저는 침대 헤드를 방문 쪽으로 두어 조금 더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하지만 방문으로 들어온 사람이 제가 자고 있는 모습이 바로 보이는 단점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예쁜 패브릭 포스터를 천장에 걸어 시선을 차단시켜 주었어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면서는 침대 쪽으로 레이스 커튼을 겹쳐 달아주어 더욱 아늑하고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았습니다🌙 비침 있는 쉬폰 소재와 망사 레이스 커튼이라 답답한 느낌 없어 만족스럽네요( ◜𖥦◝ )
휴식 공간
한 번 앉으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코타츠와 책장📚🤎
원래 코타츠가 있던 자리에는 소파가 있었어요. 소파에 앉아 침대에 발 올려두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냈었답니다. 하지만 월동 준비와 크리스마스 단장을 위해 소파는 잠시 거실로 빼두고, 그 자리에 코타츠를 꺼내주었어요!
코타츠의 매력은 작년 집들이에서도 손에 땀이 마르도록 이야기했지만 정말 도둑입니다, 도둑. 시간 도둑. 안에 들어가 히터 틀어두고 앉아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어요.
코타츠에서는 보통 맥북으로 인터넷 세상 여행을 하거나 밥을 먹구요, 아침에는 커피를 마시기도 해요. 책도 가끔... 아주 가끔 읽는답니다(ꈍᴗꈍ)♡
저는 집에서 책상 앞에 앉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어쩔 수 없이 고등학생 때까진 앉았지만,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는 정말 책상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저를 보고는 그냥 바로 없애버렸어요. 그 공간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 더욱 휴식에 집중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답니다.
선반에는 그때 그때 계절과 상황에 맞춰 소품들을 놓아주고 있어요.
책장은 지난 오하우스 시즌8 포인트로 구매한 책장이에요. 조립식이라 간편한데, 꽤나 묵직한 편이라 안정감 있어요! 게다가 색감도 완전 빈티지라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오래된 아파트라 바닥이 고르지 않아 가운데가 조금 뜨긴 하지만 사용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없어 그냥 사용 중이랍니다!
책장에는 책, 카메라, 인센스 스틱 등등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 들어있어요. 겨울에 창문 아주 사알짝 열어두고 인센스 스틱을 피우면 정말 행복해요. 은은하게 퍼지는 인센스 향, 차갑고도 상쾌하게 바뀌는 공기, 슬쩍 시려오는 코 끝. 이것이야말로 겨울 밤의 행복 아니겠어요( ⋅ .̮⋅ )⁕ 。* ⸼
수납공간
식물들의 안식처인 수납장과 식집사의 안식처인 미니 홈카페
식물로 많은 힐링을 얻고 있는 만년 초보 식집사인 저는 사실 여름보다 겨울이 무서워요.. 작년 겨울에 풍성했던 수채화 고무나무가 냉해를 입어 잎을 다 떨구었고.. 몇몇 아이들도 바삭바삭 말라가고( •_ •̥ ˳ ˳ ) 그래서 이번 겨울은 만반의 준비 중입니다!
제 방은 벽에서 부는 바람도 있지만, 창가에서 들어오는 웃풍이 장난 아니거든요. 그래서 실내 온실을 둘까 싶었는데 작은방에 둘 만한 마땅한 상품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창가에서 멀리 떨어뜨려주었어요! 그리고 벽에는 액자와 커튼, 벽 선반을 달아주어서 조금이나마 벽에서 느껴지는 찬 기운을 덜하도록 해주었답니다.
정면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제 방은 창이 북쪽으로 나있어 커튼을 다 열어두는 봄~가을에도 일조량이 많이 부족한 편이에요. 그래서 저에게는 식물등이 필수품이랍니다. 봄~가을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타이머 설정을 해두고, 늦가을부터 겨울, 초봄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8시간으로 늘려주었어요.
종종 해가 잘 안 드는 방에서 어쩜 식물을 그렇게 잘 키우셔요?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부끄럽지만 잘 키우진 못한답니다..) 그래도 잘 지내는 식물들이 많은 이유를 생각해 보면 저는 보통 반음지 식물 위주로 데려와요. '꼭 데려와야겠어!' 싶은 반양지, 양지 식물들은 식물등 바로 아래 명당자리로 모셔두죠.
식물과 커피가 함께라면 사실 어떤 스트레스도 일단 반으로 줄고 시작하는 것 같아요! 방에 무슨 커피 머신이야.. 싶었지만 그 어떤 것보다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완전 '안 샀으면 어쩔템' ! 그리고 아래 유리장에는 제가 좋아하는 컵들과 커피 캡슐, 코코아 가루, 티백, 접시들이 자리 잡고 있죠. 컵들과 접시들은 조금 있다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기타 공간
가득 찬 벽과 빈티지 소품들
파워파워 슈퍼파워 맥시멀리스트인 저는 빈벽증후군이 있는데요..🤣 저는 빈 공간이나 비어있는 벽을 보면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물론 미술관처럼 그 빈 공간 자체에도 안정감을 주는 곳도 있지만, 저는 빈 벽이나 깔끔함보다는 꽉 차있는 공간, 너저분한 곳에서 더욱 편안함을 느낀답니다. 그래서 벽에는 그때그때 시즌에 따라 엽서를 바꿔 붙여주고 있어요.
그리고 벽 선반을 설치해 다양한 소품, 조명 그리고 빔 프로젝터를 두었죠! 사진에서 보이는 식물은 조화가 아니에요. '하트아이비'라는 친구인데, 물만 잘 주어도 빛 없이 잘 자라주더라구요.•♥
참 기특하고 묵묵히 자라주는 아이라 빠짐없이 벽 선반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벽 선반 색감도 제가 좋아하는 어두운 원목 컬러라 두 개가 같은 제품이 아닌데도 묘하게 잘 어울리죠?
이쪽은 엽서는 잘 붙이지 않아요. 왜냐하면 식물에 공중 분무나 잎 분무를 자주 해주는 편인데, 그러면 엽서에 물이 튀어 도로록- 말려버리거든요. 그래서 액자와 벽 선반, 소품들을 활용해서 벽 꾸미기를 해주었습니다!
여기서 작은 팁은, 마땅히 벽을 채울 액자도 없고 소품도 없다 하시는 분들은 무드에 맞는 커튼을 벽에 고정시켜보세요˛ε♥з¸ 새로운 분위기가 나를 감싸는 경험을 하실 거에요💖
저는 당근마켓을 굉장히 애용하고 있어요. 특히 소가구는 더욱! 당근마켓은 정말 찐 빈티지 상점이거든요 :) 사진 속 집 모양 선반도 당근마켓에서 데려왔어요🥕
크리스마스 소품들로 가득 채워둔 모습도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습니다 ^0^ 선반 전체를 어두운 원목 컬러로 칠을 해볼까 했는데 앞쪽 테두리 부분 포인트로 들어간 색감을 잃을 수 없어 그냥 두었어요. 사용하다 조금 지겨워지면 저 부분은 빼고 밝은 원목 부분만 다른 색으로 칠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제가 좋아하고 좋아하고 또 좋아하는 빈티지 컵들과 접시, 그리고 소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요즘은 '빈티지'에 입문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아요.
인스타그램에만 봐도 빈티지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있고, 오프라인에서도 빈티지 제품을 다루는 소품샵이 많아졌거든요!
저는 빈티지 중에서도 일본 빈티지 제품을 좋아해요. 하지만 일본 빈티지 제품은 흔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가격대가 조금 높은 것이 힘들긴 해도 이런 예쁘고 뽀짝한 아이들을 보면 안 품을 수가 없죠.
일본 빈티지 제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일본 특유의 귀여움과 분위기가 담겨져 있거든요. 아기자기한 모습 속에 담긴 깔끔함이랄까요?
빈티지 식기는 우리나라에 수입될 때 대부분 '장식소품 류'로 수입되기 때문에 '식기로 사용할 경우 인체에 유해할 수 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꼭 기재해야 해요. 그렇지만 사실상 외국에서는 식기로 사용되었던 아이들이라 저는 제품에 크랙이 있지 않는 한 실제로 사용해도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사용 중이랍니다!
사진에 보이는 파란 곰돌이 컵과 그 뒤로 보이는 뽀짝한 곰돌이 컵은 제가 아기 때부터 사용했던 정말 찐 빈티지 컵이에요! 저 컵과 세트인 접시들도 있는데, 엄마가 보실 때마다 어릴 적 생각이 난다며 좋아하세요ʚ🧸ɞ
이 곰인형들은 제 사진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친구들이에요.
이름은 'TY 베어'입니다! 곰들도 있고 다양한 동물들도 있어요. 이 인형들도 모두 빈티지 제품이지만,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그중에도 레어템(!)들이 있기 마련이죠. 제가 이 친구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하나하나에 각자 이름이 있고, 생일도 있어요! 그래서 뭔가 더욱 마음이 가는 느낌이랄까요 ㅎㅎㅎ 생일이 맞는 친구들이 있다면 선물로도 너무 좋겠죠 𓂃🧸𓈒 𓂂𓏸
+)Bonus! 작은방 수납 tip, 가구 고르기 tip
파워 맥시멀리스트의 평생 숙제 짐 수납하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숨어있는 공간 활용하기입니다. 저는 예전에 평상형 침대를 사용하다 침대 프레임을 구매했는데, 침대 프레임 아래 공간이 항상 비어있더라구요.
그곳에 다이소에서 파는 공간 박스들이나 신발 박스를 활용하여 시즌 소품, 잘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 등을 보관하고 있어요. 소파나 침대 아래 넣을 박스를 구매하실 때에는 꼭! 뚜껑을 닫았을 때의 높이를 재서 구매하셔야 해요! 수납함 높이만 보고 샀다가 뚜껑을 닫았더니 안 들어가는 대.참.사.는 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침대 프레임 자체에 서랍이 있는 제품들도 많지만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서랍을 열고 닫기 위한 여유 공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서랍은 그 공간이 있어야만 사용 가능하지만 공간 박스를 사용할 경우에는 빈 공간으로 꺼내주기만 하면 수납이 가능해서 더욱 활용도가 좋더라구요˖ ࣪⊹❤︎⌖˚
제 방에는 벽장이 있어요. 방 모양과 크기를 해치지 않는 공간이죠! 이 공간이 참 재미있는 게 예전에는 파우더룸처럼 사용했다가, 책상을 두고 다이어리 쓰는 공간으로 사용했다가, 지금은 짐을 넣어두는 창고로 활용 중이에요.
원래 앞으로 열고 닫는 문이 달려있었는데 문을 열고 닫기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문을 제거하고 가림막 커튼을 달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커튼을 달아주면 공간 활용에도 좋지만, 분위기를 바꾸거나 시즌 별로 집을 꾸미고 싶을 때 커튼 하나만 바꿔 달아주어도 완전히 다른 공간이 된답니다 :)
식물들이 올라가 있는 수납장이에요. 이 수납장을 고를 때도 앞으로 문을 여는 방식이 아니라 슬라이딩 방식으로 된 수납장을 선택했어요. 이렇게 하면 공간의 제약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거든요ミ★
가구를 고르실 때는 크기도 중요하지만 문이 있다면 열고 닫을 때의 반경이 넉넉한지 확인하셔야 하고, 아니라면 슬라이딩을 선택하시는 게 사용하기 편해요! 문 사용하는 거 싫다 하신다면 아예 오픈형으로 구매하셔서 가림막 천을 바꿔가며 사용하시는 것도 방법이죠!
마치며
여러분은 [나만의 방공호]가 있나요? 코 끝 시린 계절이지만 어느 한 조각은 따뜻했으면 하는 것이 제 작은 소원이에요. 내가 마음 터놓고 쉴 수 있는 무언가, 아무 생각 없이 기댈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세상에 그 어떤 추위가 닥쳐와도 무섭고 두려운 건 없을 거에요.
그 '무언가'는 사람일 수도, 행위일 수도, 공간일 수도 있겠죠. 여러분만의 방공호가 있다면 그 방공호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종종 돌보고 가꾸어 주는 것이 좋아요. 만약 방공호가 없다면, 가까운 곳에서부터 찾아보세요.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든든한 무언가가 있을 거에요. 장담해요!
짧지만 긴 듯한 두 번째 겨울 집들이, 어떠셨나요? 사실 아직 어수선한 부분도 있고, 어설픈 것도 많아 부끄럽긴 해도 그것 또한 완성을 위한 과정이니까요! 열심히 눌러 담았지만 미처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면 보이는 궁금한 점 혹은 정보가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최대한 빠르게, 빠짐없이 답변드릴게요.
이번 겨울은 유독 빨리 찾아온 듯해요. 그래서 겨울의 설렘이 오래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여러분들의 겨울에도 행복과 설렘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