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부산대-공주대, 고성능 하이브리드 바이오 나노구조체 개발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최철진)이 부산대, 공주대 연구진과 고성능 하이브리드 바이오 나노구조체를 개발했다.

재료연은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 김재호, 송명관 박사 연구팀이 부산대 오진우 교수, 공주대 최진우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하이브리드 바이오 나노구조체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진은 영하 80도, 상온 150도까지 고성능과 안정성을 가진 섬유형 태양전지와 섬유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하이브리드 바이오 나노구조체를 이용한다면 금속 나노입자의 배열구조와 정렬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해 국산화와 대량화를 앞당길 경우, 전자소자 기업에서의 파격적인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책임자인 송명관 재료연 책임연구원은 "하이브리드 바이오 나노구조체를 활용하면 전자소자 분야에서 성능향상과 안정성을 함께 증가시킬 수 있다"며 "향후 에너지 생산과 저장 소재뿐만 아니라, 센서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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